미국발 악재에 코스피 4%대 하락, 外인 대량 매도매도 사이드카 발동, 반도체 투톱 급락 코스닥도 기관 매도에 3% 대 급락, 1100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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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발 긴축 불확실성, 이른바 '워시(Warsh) 공포'가 월요일 아침 국내 증시를 강타했다. 주말 사이 고조된 미국발 우려와 원달러 환율 급등이 외국인 투자심리를 급격히 냉각시키며 코스피는 장중 5000선마저 내줬다.2일 12시 3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 하락한 4999.51을 가리키고 있다.지수 급락에 코스피 시장에서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수급 공방은 개장 초반부터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만 무려 2조9000억원을 팔아치우며 '매물 폭탄'을 쏟아내고 있다.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4조2000억원을 순매수하며 하락하는 지수를 온몸으로 받아내고 있으며 기관도 1조5000억원 매도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된 반도체 투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4~6%대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은 테마주로 주목받았던 고려아연은 11.20% 폭락하며 167만3000원까지 밀려 투심이 급격히 악화됐다.반면 지정학적 리스크와 실적 기대감이 맞물린 방산 및 우주항공 관련주는 견조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6% 오른 131만9000원을 기록 중이며 이노스페이스 역시 1.78% 상승세다.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7%내린 1106.38로 급락중이다. 에코프로가 1.35% 오르며 선방하고 있지만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등은 5% 이상 급락세다.증권가에선 전형적인 '셀 코리아(Sell Korea)' 장세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대형주에 외국인 매도가 집중되고 있어서다.앞서 미국 정부는 긴축을 선호하는 캐빈 어시를 연준 의장에 지명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증시를 비롯해 금, 은 등 주요 자산이 일제히 급락했다.증권가 관계자는 "미국발 불확실성에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등이 겹쳐 지수가 조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