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달 23.97% 올라 '오천피' 달성·5300선까지 경신개미들 15.8조원대 폭풍 매수 … 대형주가 지수 견인코스닥 24%으로며 '천스닥' 등극, 2020년 40% 이후 최대폭증권가 "올해 코스피 6000, 코스닥 1300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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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1월 한 달 동안 1000 포인트 급등하며 한국 증시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개인 매수세가 대형주를 중심으로 유입되며 지수는 5000선을 넘어 5300선까지 치솟았고, 시가총액도 20% 넘게 확대됐다. 코스닥 역시 4년여 만에 1000선을 회복하며 월간 20%대 상승률을 나타내는 등 양대 시장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한달 동안4214.17에서  5224.36으로 23.97% 상승했다. 한달 동안 1000포인트 뛴 것은 사상 처음이다.  

    코스피는 22일 5000선을 처음 넘었고 이날에는 5300선을 돌파하며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시가총액은 24.17% 확대됐다.

    수급을 보면 개인이 한 달간 15조829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030억원, 기관은 19조2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 가운데 연기금 등은 2조4560억원을 매도했다.

    이달 SK하이닉스는 90만원을 넘었고 삼성전자는 16만원을, 현대차는50만원을 넘는 등 종목별로도 신고가가 속출했다.

    개인은 현대차를 4조7986억원어치로 가장 많이 매수했고 삼성전자(2조8420억원)가 뒤를 이었다. 반면 NAVER는 1조78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NAVER를 9150억원어치로 가장 많이 사들였고 한화오션(7720억원)을 매수했다. 반면 현대차는 4조5290억원어치 정리했다. 기관은 SK하이닉스를 7560억원어치 순매수했고, 연기금 등은 현대모비스를 1840억원어치 사들였다.

    코스닥 지수도 한달 동안 925.47에서 1149.44로 24.20% 상승하며 4년여만에 '천스닥' 고지를 돌파했다. 시가총액은 24.62% 늘었다. 지난 2020년(3월 19일 428.35~4월 20일 637.82) 한달간 48% 상승한 이후 큰 폭으로 오른 수치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380억원, 기관이 9조931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8조728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알테오젠(1940억원)과 테크윙(1050억원)을 사들였고 에코프로는 1조940억원어치 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모두 에코프로를 각각 4990억원, 649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코스피는 6000선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심리적 저항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지만, 반도체 중심의 이익 컨센서스 상향과 낮은 밸류에이션 부담, 우호적인 외국인 수급 등이 지수 추가 상승을 견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지수를 1300으로 상향한다"며 "정부가 지난해 코스닥 시장 활성화 종합 대책을 발표했고 세제 혜택 확대 및 공모주 배정 과정에서 코스닥 벤처 펀드 우선배정 비율 상향으로 코스닥 벤처 펀드 상품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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