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 자주포, 천무 등 생산라인 견학한국 및 한화 방산 생태계 역량 확인 전날에는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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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손재일 한화에어로 대표, 스티븐 퓨어 캐나다 국방조달 특임장관 ⓒ한화에어로
캐나다 국방 현대화 사업의 핵심 인사인 스티븐 퓨어(Stephen Fuhr) 국방조달 특임장관이 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을 방문했다. 이를 계기로 캐나다와의 방산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한화에어로는 3일 퓨어 장관과 주요 업체 대표단 등 30여명이 한화에어로 창원 2·3사업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퓨어 장관 일행은 사업장에서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차, 천무 생산라인을 견학하고 K9, 레드백 및 K21 장갑차의 기동 시연을 참관했다. 특히 장관은 주요 장비에 직접 탑승해 기동 성능을 체험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번 방문은 캐나다 정부가 추진 중인 대규모 군 현대화 사업인 ‘간접화력 현대화(Indirect Fires Modernization, IFM)’ 및 ‘보병전투장갑차(Infantry Fighting Vehicle, IFV)’, ‘장거리 정밀유도무기(LRPF)’ 도입 등을 앞두고 한화에어로 및 한국 방산 생태계의 역량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퓨어 장관은 “한화의 현대화된 생산 시설과 높은 기술 수준이 매우 인상적이고 놀랍다”며 “이번 방문이 향후 양국의 방산 협력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퓨어 장관은 전날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잠수함 건조 역량 등을 둘러보는 등 한화의 육·해·공 통합 방산 역량을 두루 살펴봤다.캐나다는 최근 예정보다 도입 시기를 최대 6년 앞당긴 2030년 전후로 250대 규모의 보병전투장갑차를 육군에 도입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한화에어로는 퓨어 장관 대표단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6개 회원국을 포함해 전 세계 10개국 이상에서 운용 중인 K9과 천무, 레드백을 연계한 ‘화력·기동 통합 솔루션’을 제안했다.특히 각 제품이 NATO 및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국가에서 이미 검증된 무기체계임을 강조하며, 상호운용성을 기반으로 캐나다 육군 현대화 사업에 최적화된 모델임을 강조했다.한화에어로는 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캐나다 현지 방산 생태계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도 제안했다.호주 멜버른 인근 질롱시에 구축한 현지 생산기지인 ‘H-ACE(Hanwha Armored Vehicle Center of Excellence)’를 사례를 소개하며, 캐나다 내에도 이 같은 제조 거점을 구축해 현지 고용 창출과 기술 이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이는 캐나다가 중요시하는 ‘현지 생산’과 ‘공급망 안보’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전략으로, 향후 캐나다를 거점으로 북미 및 NATO 시장 내 협력을 더욱 심화하겠다는 구상이다.손재일 한화에어로 대표는 “한국과 캐나다는 6.25 전쟁 당시 2만6000여명의 장병을 파병해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준 혈맹 관계”라며 “수십 년간 축적된 한화의 기술력과 납기 준수 역량을 바탕으로 캐나다 군 현대화의 최고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