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진 사장 "정책금융 지원 지속적으로 강화"
  • ▲ 한국무역보험공사. ⓒ뉴데일리DB
    ▲ 한국무역보험공사. ⓒ뉴데일리DB

    한국무역보험공사는 4일 K-콘텐츠 기업 두 곳에 대한 금융지원을 시작으로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무보는 지난해 말까지 K-콘텐츠 기업 146개사에 총 1858억원 규모의 무역보험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출연금을 바탕으로 지원 규모를 더욱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무보는 지난해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전담팀을 신설하고, 음반과 영화·드라마, 게임 등 문화상품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한 특화 금융상품 '문화산업보증'을 도입했다.


    해당 보증을 통해 지원받은 17개 K-콘텐츠 기업의 연간 수출 규모는 4200만 달러에 달해 금융 지원이 수출 확대의 기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게임 제작사 소울게임즈 관계자는 "지난해 모바일 게임이 중국 라이선스를 획득해 현지 서비스와 마케팅 자금이 필요했다"며 "무보의 금융지원 덕분에 자금 부담을 덜 수 있었고, 향후 신작 게임 개발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POP 음반과 굿즈 수출 기업 코머스코퍼레이션 관계자도 "K-컬처 열풍으로 수출 주문이 급증했지만 담보 부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무보 지원을 통해 수출 물량을 적기에 확보해 빠르게 수요에 대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무보는 지난해 8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콘진원 추천 K-콘텐츠 기업에 대해 보증료를 20% 할인하는 등 금융 비용 부담 완화에도 나서고 있다. 또한 K-콘텐츠 엑스포 참가기업 47개사에 무역보험과 보증을 제공해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를 지원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K-POP과 K-드라마를 중심으로 K-컬처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전례 없는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콘텐츠 산업 지원이 소비재 수출 확대를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정책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