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 … 서학개미·국민연금 해외주식 비중 축소 영향외국인 주식자금·채권자금 순유입 둔화CDS프리미엄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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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국제금융시장에 대해 "기업실적 호조 및 차기 연준의장 지명 관련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양호한 투자심리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12일 평가했다.한은이 이날 발표한 '2026년 1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주요 선진국의 국채 10년물 금리는 일본과 영국은 상승했지만 미국은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채는 전달에 비해 0.03%p(포인트) 하락한 4.14%를 기록했다. 케빈 워시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지명됐음에도 노동시장이 둔화되고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가 하락한 것이 배경으로 지목됐다.2.24%를 기록한 일본의 경우 재정 건전성 우려로 인해 상승했다. 다카이치 내각이 중의원을 해산하고 조기총선에 압승했지만 경기 부양책(2년간 소비세 감면·21조엔 규모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조달방안이 제시되지 않은 점을 원인이 됐다. 영국은 0.03%포인트 오른 4.51%를 기록했다. 미국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관련 문건 공개 여파 등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 성이 원인으로 해석됐다.주요 신흥국 금리는 국가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인도는 국채 발행이 증가하며 0.14%포인트, 인도네시아는 신용등급 전망 하향으로 인한 재정건정성 우려로 0.38포인트 상승했다.선진국 및 신흥국 주가는 국가별로 달랐으나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모건스탠리케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는 3.2%로 큰 폭 상승했고, MSCI 신흥국 지수 또한 10.4% 상승했다.미 달러화는 유로화 및 엔화의 상대적 강세 등으로 약세를 보였으며 달러인덱스(DXY)가 1.5% 떨어졌다. 엔화는 정 건전성 우려에 대응한 총리의 시장 친화적 발언 및 급격한 평가절하에 대한 정책당국의 대응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원·달러 환율은 미 달러화 및 엔화 흐름에 주로 연동되는 가운데, 개인의 해외투자가 지속되고 국민연금의 해외주식 목표비중이 축소되면서 큰 폭으로 등락했다. 원·엔 환율과 원·위안 환율은 상승했다.원·달러 스왑레이트(3개월)는 기관투자자의 해외투자목적 외화자금수요에도 불구하고 내외금리차 역전폭이 축소하면서 16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1월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의 순유입 규모는 둔화됐다. 주식자금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 등에도 불구하고 그간 국내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 등으로 소폭 순유출 전환됐다. 채권자금은 단기 차익거래유인 축소, 국내외 시장금리 오름세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순유입이 둔화했다.한편 한국 국채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전월대비 소폭 하락(22bp → 21bp)하며 낮은 수준을 지속했다. 채권을 발행한 기관이나 국가의 신용위험도가 낮아질수록 CDS 프리미엄 또한 떨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