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10개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가졌다. ⓒ금융감독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10개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가졌다. ⓒ금융감독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10개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찬진 금감원장과 국내에서 영업 중인 10개 외국계 금융회사 CEO들이 참석했다. 은행권에서는 HSBC, 중국 공상은행, 크레디아그리콜 등 3곳, 보험업권에서는 라이나생명, 뮌헨리  등 2곳, 금융투자업권에서는 노무라증권, 모건스탠리, 한국에스지증권, 블랙록, 브이아이자산운용 등 5곳이 참여했다. 

    이 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한국 금융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금융상품의 설계와 제조, 심사, 판매와 사후관리 등 사전 예방적 소비자보호 체계 확립에 동참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최근 코스피가 6000을 돌파하는 등 국내 주식시장이 역사적인 활황세를 시현하고 있음을 설명하며 한국 자본시장의 검증과 신뢰를 강조했다. 

    우선, 금융당국은 외국계 금융회사와 소통하며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 영문공시 확대 등의 제도 개선 성과를 이뤄왔으며 망분리 규제, 지배구조 등 중장기적 검토가 필요한 사안 또한 지속적으로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생산적 금융 기반 강화, MSCI 선진국지수 편입 등을 위한 여러 자본 시장 혁신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날이 성장하는 한국 금융시장에서 외국계 금융회사가 영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시장을 홍보해달라"며 "앞으로도 외국계 금융회사와의 양방향 소통을 통해 합리적이고 유연한 금융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계 금융 회사의 주요 금융 현안 관련 제언 및 건의·애로 사항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날 주요 금융 현안으론 외국인 투자자의 시장 접근성 제고 등을 통한 한국 자본시장의 선진화 필요성, 국내 금융중심지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