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선거 전 공급 가속화… 서울 9000가구 연중 최대대출규제 여파에 '실속형' 소형면적 청약 쏠림 확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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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당 기사와 이미지는 무관함.ⓒ뉴데일리DB
오는 3월 전국 아파트 분양 시장에 3만7000여 가구가 공급되며 본격적인 '봄 분양 대전'을 알린 가운데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건설사들이 물량을 앞당겨 쏟아내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는 연중 최대 규모의 정비사업 단지들이 청약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은 총 47개 단지, 3만7381가구(임대 포함)로 집계됐다.이는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공급이 급감했던 전년 동기 대비 대폭 늘어난 수치로 수도권에만 전체의 65%에 달하는 2만4218가구가 집중된다.서울은 9개 단지에서 9025가구가 공급돼 연중 최대 물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신길센트럴시티(2054가구) 성북구 장위동 △장위푸르지오마크원(1931가구) 동작구 흑석동 △써밋더힐(1515가구) 등 1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정비사업 단지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경기는 GTX 신설 및 신분당선 연장 등 교통망 확충 수혜지를 중심으로 2326가구 규모의 '경기광주역롯데캐슬시그니처'를 비롯해 수원, 의정부 등 역세권 단지들이 주목 받고 있다. 인천에서는 '인천계양A9신혼희망타운'의 본청약이 실시돼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
- ▲ 월별 전국 아파트 분양 실적 및 3월 예정 물량.ⓒ부동산R114
청약 시장의 판도는 '실용성' 위주로 재편되는 모양새다. 대출 한도 제한으로 현금 조달 부담이 커지면서 예비 청약자들이 대형보다는 전용면적 60㎡ 미만의 소형 면적대로 눈높이를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지방(1만3163가구)은 충남(4853가구)과 부산(2616가구)을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진다. △부산 에코델타시티 △천안 업성지구 △아산신도시 센트럴시티 등 주거와 업무 시설이 결합된 도시개발구역 내 신축 아파트들이 지방 청약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부동산R114 관계자는 "3월 중 LH의 2026년 주택 공급계획이 공시될 예정으로 공공분양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며 "수도권 선호 지역은 여전히 양호한 성적이 기대되지만 대출 규제 영향으로 면적별·지역별 양극화 현상은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