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국세수입 52.9조 … 전년 대비 6.2조↑역대급 증시 랠리에 증권거래세 52% 급등
-
-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2.26. ⓒ뉴시스
2026년 1월 국세수입이 52조9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6조2000억원 증가했다. 부동산과 주식 거래량이 대폭 늘어나면서 세수 확대를 이끌었다.27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1월 국세수입은 52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조2000억원 늘었다. 주요 세목 가운데 부가가치세는 환급 감소와 수입액 증가 영향으로 3조8000억원 증가했다. 1월 수입액은 571억달러로 전년 동월(511억달러) 대비 60억달러, 11.7% 늘었다.소득세는 1조5000억원 증가했다. 상용근로자 수가 1년 전 1644만명에서 1664만명으로 20만명, 1.2% 늘면서 근로소득세가 증가했고, 주택과 토지 거래량이 확대되면서 양도소득세도 함께 늘어난 영향이다. 주택 거래는 4만9000건에서 6만1000건으로, 토지 거래는 9만5000건에서 10만건으로 증가했다.특히 자산 시장의 '거래 대금 폭증'이 세수에 즉각 반영됐다. 코스닥 거래대금이 전년 대비 83.8% 급증하며 증권거래세가 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00억원(51.7%) 늘었고, 코스피 거래대금 또한 73.3%나 치솟으며 농어촌특별세가 3000억원 확대됐다.이는 개미 투자자부터 기관에 이르기까지 증시 참여가 활발해지면서 자산 관련 세수가 국가 곳간을 채우는 핵심 동력이 되었음을 보여준다.이외에도 상속·증여세가 3000억원 증가하는 등 자산 이전 관련 세수도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법인세와 관세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사실상 부동산과 주식이라는 두 축이 1월의 깜짝 세수 증대를 견인한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