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美 GTC 2026 참석 …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 공개
  •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지난달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의 한국식 호프집 '99치킨'에서 양사 임직원들과 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지난달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의 한국식 호프집 '99치킨'에서 양사 임직원들과 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개막하는 엔비디아 연례 기술 콘퍼런스 ‘GTC 2026’에 참석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이 GTC 현장을 직접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계에서는 최 회장이 행사 기간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만나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확대와 인공지능(AI) 반도체 협력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양측은 앞서 미국에서 만찬 회동을 가진 바 있어, 약 한 달 만에 다시 얼굴을 맞대게 된다. 

    GTC는 엔비디아가 매년 개최하는 기술 콘퍼런스로, AI 반도체와 컴퓨팅을 중심으로 로봇·자율주행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과 생태계를 소개하는 행사다. 

    업계 관심은 올해 GTC에서 엔비디아가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을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에 집중돼 있다. 관련 제품에 차세대 HBM인 HBM4가 적용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SK하이닉스를 포함한 메모리 업체들과의 협력 구도도 주요 관전 포인트로 거론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GTC에서 엔비디아와 협력 중인 AI 메모리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할 계획이다. 부스에는 HBM4와 HBM3E 등 AI 메모리 실물을 전시하고, 해당 제품이 탑재된 엔비디아 AI 시스템도 함께 선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