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유상증자 동반 부진에 주식 발행액 1082억 그쳐, 전월비 95.7%↓'연초 효과'에 일반회사채 발행 7.1조 원대 회복, 전월비 3020% 기저효과CP 발행은 소폭 늘었으나 단기사채 20% 이상 줄며 단기 자금조달 13.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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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기업들이 주식 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은 반면, 회사채 시장은 '연초 효과'에 힘입어 발행 규모가 대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식 발행액은 전월 대비 95% 이상 급감하며 사실상 '절벽'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1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과 회사채의 총 발행액은 17조 7440억 원으로 전월 대비 2264억 원(1.3%)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이 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식 발행 규모가 크게 줄어들며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주식 발행 ‘동면기’ … IPO·유상증자 모두 급락주식 발행 규모는 1,082억 원(4건)으로 전월(2조 4880억 원, 34건)보다 무려 2조 3798억 원(95.7%)이 줄었다. 기업공개(IPO)가 795억 원으로 전월 대비 86.6% 감소했으며, 발행된 2건 모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중소형 IPO에 그쳤다. 유상증자 역시 287억 원에 불과해 전월 대비 98.5% 급감하며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회사채 시장은 ‘온기’ … 차환 목적 우량물 중심반면 회사채 발행 규모는 17조 6358억 원으로 전월 대비 2조 1,534억 원(13.9%) 증가했다. 특히 일반회사채가 7조 1765억 원 발행되며 전월(2,300억 원) 대비 3020.2%라는 폭발적인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연초 자금 수요가 몰리는 '연초 효과'와 전월의 기저효과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일반회사채의 용도를 살펴보면 차환 자금이 76.7%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신용등급별로는 AA등급 이상 우량물이 93.6%를 점유해 시장의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뚜렷했다. 금융채는 9조 7141억 원으로 전월보다 29.4% 감소했으며, ABS는 7452억 원으로 50.4% 줄었다.◇ CP 늘고 단기사채 줄고 … 단기자금 조달 13.4%↓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총 154조 7,302억 원으로 전월 대비 24조 329억 원(13.4%) 감소했다. CP는 46조 8926억 원으로 전월 대비 8.2% 늘었으나, 단기사채가 107조 8376억 원 발행되며 전월보다 20.4% 줄어든 영향이 컸다.한편, 1월 말 기준 회사채 잔액은 752조 8585억 원으로 전월 대비 0.5% 감소했다. 일반회사채의 경우 1조 2639억 원 규모의 순상환 기조를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