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대 급등 5700선 탈환기관 홀로 3500억 원대 '폭풍 매수''자사주 소각' 훈풍에 19만전자 안착5조 소각 예고한 SK는 5%대 껑충대형주 필두로 금융·조선주 동반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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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11일 장 초반부터 3%대 강세를 보이며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이란 전쟁의 불안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등 대형주 중심의 자사주 소각 기대감과 미국 오라클의 실적 호조가 투자 심리에 불을 지핀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1.81포인트(+3.10%) 오른 5704.40을 기록 중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것은 기관이다. 기관은 홀로 3596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물량을 쓸어 담고 있다. 반면 개인은 723억 원, 외국인은 2685억 원을 각각 순매도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08% 오른 19만1800원에 거래되며 '19만 전자'에 안착했다. SK하이닉스 역시 2.13% 상승한 95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완성차 대장주인 현대차(+3.05%)와 기아(+4.22%)도 동반 강세다.특히 '5조 자사주 소각' 이슈로 주목받은 SK는 5.56% 뛴 37만500원에 거래되며 눈에 띄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한화오션(+10.45%), HD현대(+6.51%), KB금융(+5.90%) 등 조선주와 금융주가 급등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강세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3.63포인트(+2.08%) 상승한 1161.31을 가리키고 있다.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87억 원, 572억 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 홀로 987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1.52%)와 에코프로비엠(+0.49%)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는 반면, 알테오젠은 1.33% 내린 37만500원을 기록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앞서 삼성전자는 전날 2025년 사업보고서를 내고 올 상반기(1∼6월)에 보유 자사주 1억543만 주 가운데 8700만 주를 소각하겠다고 밝혔다.SK㈜도 보유 자사주 약 1798만 주 가운데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를 제외한 약 1469만 주를 소각할 계획이다.오라클은 전날(현지 시간) 3분기 매출이 171억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 성장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는 1.79달러로, 매출과 조정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