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금융당국 수장들과 회동
  •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바젤은행감독위원회 최고위급 회의(BCBS GHOS)에 참석했다. ⓒ금융감독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바젤은행감독위원회 최고위급 회의(BCBS GHOS)에 참석했다. ⓒ금융감독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바젤은행감독위원회 최고위급 회의(BCBS GHOS)에 참석했다. 

    금감원은 이 원장이 유럽 금융감독당국과 만나 글로벌 금융규제 체제 정비와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바젤은행감독위원회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GHOS는 미국, 유럽, 일본 등 28개 주요국 금융감독기관장과 중앙은행 총재가 참여하는 회의다.

    참석자들은 회원국의 약 75%가 바젤Ⅲ 규제를 이행했거나 도입을 앞두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우리나라는 2023년 6월 시장·운영리스크 최종안 도입을 마친 상태다.

    이어 이찬진 원장은 10일 힐케마 유럽보험연금감독청(EIOPA) 의장과 만나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보험·연금사업자 감독방안 및 고령화 등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한국과 EU 간 재보험 규제 동등성 평가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현행 바젤 규제체계와 관련해 가상자산과 글로벌 시스템적 중요 은행(G-SIBs)에 대한 검토도 이뤄졌다. 향후 BCBS가 은행의 가상자산 익스포저 건전성 기준과 G-SIB 평가방법론 등을 검토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승인했다.

    나아가 11일에는 라가르드 유럽 금융감독당국(ECB) 총재를 만나 글로벌 금융시장의 주요 리스크와 디지털자산 규제·감독 방향 등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

    이 원장은 "최근 중동상황 등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인해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금감원은 그간 축적한 위기대응 경험을 토대로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회사 건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가상자산 관련 감독 제도 도입·운영 과정에서도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