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집계3월 첫째 주 단 1곳, 둘째 주 9곳 그쳐셋째주 현대모비스·삼성SDI 등 대형사 집중기관 의안 검토 부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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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사의 정기주주총회가 3월 셋째 주에 대거 몰렸다. 주총 시즌 초반에는 일정이 분산됐지만 중순 이후 한 주에만 200곳이 넘는 기업이 주총을 열기 때문이다. 

    12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5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2277개사 가운데 2026년 3월 첫째 주(3월 1~8일)에는 코스닥시장 현대에이디엠바이오 1개사만 정기주총을 마쳤다. 

    이어 둘째 주(3월 9~15일)에는 유가증권시장 7개사, 코스닥시장 2개사 등 9개사가 정기주총을 개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주총 시즌의 본격적인 피크는 3월 셋째 주다. 

    3월 16~22일 사이 정기주총을 여는 12월 결산 상장사는 총 211개사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102개사가, 코스닥시장에서는 신라섬유 등 107개사가 정기주총을 연다. 코넥스시장에서도 오션스바이오 등 2개사가 같은 기간 주총 일정을 잡았다.

    주요 대형사 주총 일정도 이 주간에 집중돼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삼성SDI, 삼성에스디에스, 제일기획,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 기아, 농심, CJ대한통운 등 굵직한 종목들이 차례로 주총을 진행한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미래에셋비전기업인수목적(제 9 · 11 · 12 · 13 · 15 · 16호), 케이비제29 · 30 · 31호기업인수목적 등 스팩(SPAC)과 신라섬유, 에이티넘에스앤씨, 한솔인티큐브, 오션스바이오 등 다수 종목이 같은 시기에 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다.

    3월 셋째 주에만 200개사가 넘는 기업이 한꺼번에 정기주총을 열면서 의결권 행사 집중과 기관투자가들의 의안 검토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