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거래대금 감소 뚫고 1%대 상승 5549.85 안착 삼전·SK하닉 등 대형 반도체주 나란히 급등하며 견인 코스닥은 외인·기관 동반 매도세에 1.27%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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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16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거래 대금 급감 속에서도 반도체 대장주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5500선을 회복했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61포인트(1.14%) 오른 5549.85에 장을 마감했다.중동 지역의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탓에,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약 21조 6071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 13일(약 23조 7196억 원) 대비 크게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방어했다. 개인이 7163억 원, 기관이 903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8476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전반적으로 차익 실현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었다.시장 전반의 거래는 한산했지만, 반도체 섹터만큼은 뜨거운 '불기둥'을 뿜어냈다.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펀더멘털이 확고한 반도체 투톱으로 매수세가 쏠리는 모양새다.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200원(2.83%) 상승한 18만8700원에 거래를 마치며 강세를 보였다. 특히 SK하이닉스는 6만4000원(7.03%) 급등한 97만4000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반도체 관련주인 ISC 역시 18.66% 급등하며 반도체 랠리에 힘을 보탰다.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67포인트(1.27%) 하락한 1138.29로 마감하며 유가증권시장과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7123억 원을 나홀로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94억 원, 1716억 원 물량을 던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는 3.06% 하락한 14만5900원에 장을 마쳤다.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밸류업 프로그램 및 주주환원 기대감에 힘입어 미래에셋생명이 전일 대비 30.00%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뚜렷한 특징주 장세를 연출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원 오른 1497.5원에 주간 거래를 종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