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2025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현황’종목 수는 늘고 보유 주식은 감소, 코스닥 투자자 증가세 두드러져50대 비중·보유 모두 1위, 外人 지분 50% 이상 기업 38곳으로 확대수도권 집중 뚜렷, 서울·경기 소유주식수 69%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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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상장사 소유자는 약 1450만명으로 늘었고, 총 보유 주식은 약 1100억주 수준이었다.

    개인이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보유 규모는 법인이 더 컸으며, 유가증권은 법인 · 코스닥은 개인 비중이 높았다.

    삼성전자가 소유자 최다였고, 외국인 지분율은 일부 종목에서 70~80%대로 높게 나타났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25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727개사 기준 전체 소유자는 약 8773만명이었으나 중복 소유자를 제외하면 1456만명으로 집계됐다.

    상장법인 수는 전년 대비 1.5% 증가했고, 소유자 수는 2.3% 늘었다. 1인당 평균 소유 종목 수는 6.03종목으로 전년보다 4.1% 증가했지만, 평균 소유 주식수는 8066주로 1.7% 감소했다. 투자 종목은 늘리고 보유 물량은 줄이는 흐름이 나타난 셈이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812개사로 전년과 동일했으며 소유자 수는 1261만명으로 1.0% 증가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는 1802개사로 2.6% 늘었고 소유자 수는 855만명으로 5.7% 증가했다. 반면 코넥스시장은 상장사가 113개사로 5.0% 감소했고 소유자 수는 5만명 수준으로 전년과 유사했다.

    소유자 구성은 개인이 1442만명으로 전체의 99.1%를 차지해 절대적인 비중을 보였다. 법인은 5만9000개(0.4%), 외국인은 3만2000명(0.2%)이었다. 소유 주식수 기준으로는 개인이 564억주(48.0%)로 가장 많았고 법인 457억주(38.9%), 외국인 148억주(12.6%) 순이었다.

    평균 소유 종목 수는 외국인이 10.06종목으로 가장 많았고 법인 7.69종목, 개인 6.03종목 순이었다. 1인(법인)당 평균 소유 주식수는 법인이 77만주로 가장 많았으며 외국인 46만주, 개인 3910주로 나타났다.

    시장별 소유 구조도 차이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법인이 286억주(46.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개인 216억주(35.0%), 외국인 116억주(18.8%) 순이었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41억주(63.2%)로 압도적이었고 법인 167억주(30.9%), 외국인 32억주(5.9%) 순이었다. 코넥스시장 역시 개인 비중이 63.0%로 가장 높았다.

    종목별 소유자 수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약 461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카카오(160만명), SK하이닉스(119만명)가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51만명), 에코프로(49만명), 세미파이브(41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지분율이 50% 이상인 기업은 38개사로 전년 대비 6개사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이 각각 19개사였다.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서 S-OIL(74.3%), KB금융지주(72.2%), 하나금융지주(67.0%)였고 코스닥시장에서는 한국기업평가(81.0%), 피노(79.8%), 오가닉티코스메틱홀딩스(79.2%)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333만명(23.1%)으로 가장 많았고 보유 주식수도 194억주(34.4%)로 최대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742만명(51.5%), 여성이 700만명(48.5%)였으며 보유 주식수는 남성이 406억주(72.0%), 여성이 158억주(28.0%)로 격차가 컸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85만명(26.6%)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346만명(23.9%), 부산 87만명(6.0%) 순이었다. 인구 대비 투자자 비율은 서울이 37.2%로 가장 높았으며 울산(33.1%), 세종(30.6%)이 뒤를 이었다. 소유 주식수는 서울 509억주(49.9%), 경기 198억주(19.4%), 부산 42억주(4.1%) 순으로 수도권 집중 현상이 뚜렷했다.

    투자 종목 수별로는 1종목 보유자가 459만명(31.5%)으로 가장 많았고 2종목 243만명(16.7%), 3종목 155만명(10.7%) 순이었다. 전체의 84.9%인 1235만명이 10종목 미만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10종목 이상 보유자는 220만명(15.1%)이었다. 1000종목 이상 보유자는 236명, 500~1000종목 미만은 1060명, 100~500종목 미만은 3만6612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