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필수선박 동원해 에너지 수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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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뉴시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중동 사태 이후 이란이 사실상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것을 두고 "위기 상황 시 우리 선원들이 하선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황 후보자는 "비상 대책반이 24시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촘촘하게 챙기는 것으로 안다"며 이 같이 말했다.현재 호르무즈 해협 내 고립된 우리나라 선박은 26척으로 외국 국적 선박에 승선한 인원까지 더하면 고립된 선원은 총 179명이다.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원유가 한 달 가량 중단되고 있는 상황을 두고는, 국가필수선박 제도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황 후보자는 "에너지 수급 문제가 굉장히 심각하다"며 "산업통상부와 협의해 어디서 에너지를 구해 올 것인지 장소를 정하면 해수부는 국가필수선박을 동원해 에너지 수송을 지원하겠다"고 했다.국가필수선박 제도란 전쟁 등 위기 상황에서 국민경제에 필요한 물자와 군수물자를 수송하기 위한 일정 규모의 국적선대를 국가필수선박으로 지정·운영하는 제도다. 선사의 손실금은 정부에서 지원한다.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민간 선사 보험료가 4~5배 상승했다는 지적을 두고는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