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5.6% 증가 … 진료비 비중 23.8%상위권에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치료제 비중 확대韓 의약품 지출 비율 19% … OECD 평균보다 5%P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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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약 이미지. ⓒ연합뉴스
건강보험 약품비가 27조원을 넘어서며 전체 진료비의 약 4분의 1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암제와 만성질환 치료제가 지출 상위를 형성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3일 발표한 '2024년 급여의약품 지출현황'에 따르면 건강보험 약품비는 27조6625억원으로 전년 26조1966억원 대비 5.59% 증가했다. 전체 진료비 대비 비중은 23.8%다.효능군별로는 항악성종양제가 3조1432억원(11.3%)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동맥경화용제 3조1028억원(11.2%) △혈압강하제 2조529억원(7.42%) △소화성궤양용제 1조4549억원(5.25%) △당뇨병용제 1조4115억원(5.10%) 순으로 집계됐다. 상위 5개 효능군 약품비는 11조2000억원으로 전체의 40.4%를 차지했다.성분군별로는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가 704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콜린알포세레이트 5576억원 △아토르바스타틴칼슘 5543억원 △클로피도그렐황산수소염 4418억원 △로수바스타틴칼슘 3369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상위 5개 성분군 비중은 9.39%(약 2조6000억원)였다.질환별로 보면 암 환자 약품비는 4조2958억원으로 전체의 11.9%를 차지했다. 전년 10.8% 대비 증가했지만, 희귀난치질환 약품비는 3조1831억원(9.1%)으로 전년 9.5%보다 감소했다.의약품 유형별로는 오리지널 의약품이 15조3434억원(55.4%), 제네릭이 12조2591억원(44.3%)으로 집계됐다. 제네릭 비중은 2021년 38.6%에서 2024년 44.4%로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국제 비교에서도 국내 의약품 지출 비중은 높은 수준이다. OECD 보건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경상의료비 중 의약품 지출 비율은 19.4%로 OECD 평균(14.4%)보다 5.0%P 높다. 일본(17.6%), 독일(13.7%), 영국(9.7%)보다도 높은 수치다.정부는 혁신 신약과 필수의약품에 대한 적정 보상을 통해 환자 접근성을 높이고, 동시에 건강보험 재정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약가제도 개편을 추진 중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 측은 "정책 방향에 맞춰 제도 실행을 구체화하고 환자 부담 완화와 재정 안정성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