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출생아 2만6916명, 19개월 연속 증가1월 혼인 12.4% 늘며 역대급 증가율
  • ▲ '1월 인구동향'.ⓒ국가데이터처
    ▲ '1월 인구동향'.ⓒ국가데이터처
    지난 1월 출생아 수가 6년 1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며 1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0.7명대까지 떨어졌던 합계출산율은 30대가 출산을 견인하며 1.0명에 육박했다. 

    국가데이터처가 25일 발표한 '2026년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출생아 수는 2만6916명으로 1년 전보다 2817명(11.7%) 증가했다.

    출생아수는 2019년 3월(2만7049명) 이후 가장 많았다. 증가율은 지난해 1월(12.5%)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았다. 

    1월 출생아는 지난해 12.5% 증가한 데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1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2024년 7월부터 19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0.99명으로 1년 전보다 0.10명 증가했다. 

    월간 기준 합계출산율 집계가 시작된 2024년 1월 이후 가장 많았다. 전 연령대에서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30대 증가 폭이 가장 컸다. 

    30대 초반(30~34세)이 90.9명으로 1년 전보다 8.7명 늘어났고 30대 후반(35~39세)도 8.0% 늘어난 65.8명을 기록했다. 20대 후반(25~29세)은 25.6명으로 1.5명 증가했고 40세 이상도 0.3명 늘어난 5.1명으로 집계됐다. 

    출생아수 구성비는 첫째아(63.5%)가 1.4%포인트(p) 늘어난 반면 둘째아(30.5%)와 셋째아 이상(6.0%)은 0.7%p씩 감소했다.

    혼인도 증가 추세다. 1월 혼인 건수는 2만264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89건(12.4%) 늘었다. 1월 기준 2018년(2만4370건) 이후 가장 큰 규모다. 1월 증가율은 1997년(동성동본 혼인 특례 이후) 이래 3번째로 높다. 

    1월 사망자 수는 3만2454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950명(17.6%) 감소했다.

    출생아 수가 늘고 사망자 수는 감소하면서 자연감소도 줄어들었다. 출생아수에서 사망자수를 빼면 5539명의 인구가 자연감소했다. 

    이혼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290건(4.2%) 증가한 7208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