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이사장 이르면 5월 중 선임 … '실무형 인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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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에 위치한 철도공동사옥 전경 ⓒ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공모 절차가 시작되면서 '철도 3사' 수장 인선의 마지막 퍼즐이 완성될 전망이다.26일 철도업계에 따르면 철도공단은 전날 이사장과 상임감사 후보자 모집을 위한 공개 모집 공고를 게시했다.철도공단의 이사장 임기는 3년, 감사는 2년이며 직무 수행 실적 등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공모 기간은 다음달 1일까지다.윤석열 정권에서 임명된 이성해 전 이사장은 지난 11일 퇴임했으나, 그가 사의를 표명한 것은 이보다 한참 전인 작년 8월로 사실상 약 8개월간의 기관장 공백이 있었다.신임 이사장이 임명될 경우 조속히 해결해야 할 숙제로는 중대재해 예방과 경영평가 정상화, 수도권급행열차(GTX) 추진 등이 꼽힌다.철도공단은 국토부 안전관리 수준 평가에서 2023년과 2024년 각각 '미흡', '매우 미흡' 평가를 받다가 지난해 '우수'를 받았지만, 작년 4월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 문제가 다시금 불거졌다.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코레일과 에스알 신임 사장에 임명장을 전달하면서 "열차 탈선이나 작업자 사망 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 역량을 총동원해 철도 안전 관리에 집중해 달라"며 안전의 가치를 강조하기도 했다.당장 내주로 다가온 재정경재부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A등급으로 올려야 한다는 무거운 과제도 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GTX-A, B, C 노선 신속 추진과 부산과 대전, 세종, 경남을 중심으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 추진 등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야 한다.철도공단 이사장은 코레일, 에스알 등과 달리 재경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이르면 5월 중 선임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사장 후보군의 윤곽은 아직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았지만, 이재명 정부의 '중대재해 근절' 기조에 따라 안전과 경영평가 반등에 중점을 둔 '실무형 인선'이 이뤄질 거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