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유류할증료·환율 변수 제거한 기획전 출시항공·지역·출발지별 세분화 … 선택 폭 넓힌 구조여행사들 “가격 불확실성 해소” 전략 경쟁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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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투어는 유류할증료와 환율 부담을 낮춘 ‘가격고정’ 기획전을 선보였다. ⓒ모두투어
고환율과 유류할증료 인상으로 해외여행 비용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여행업계가 ‘가격고정’ 상품을 앞세워 수요 잡기에 나서고 있다. 외부 변수로 인한 추가 비용을 최소화해 소비자 불안을 낮추는 전략이다. 업계 전반으로 유사한 콘셉트의 기획전이 확산되는 분위기다.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두투어는 유류할증료와 환율 부담을 낮춘 ‘가격고정’ 기획전을 선보였다.이번 기획전은 ‘예약하는 순간 가격은 멈춘다’는 콘셉트로, 예약 이후 환율 변동이나 유류할증료 인상에 따른 추가 비용을 청구하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과 항공 유류할증료 인상이 맞물리며 해외여행 비용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점을 반영한 조치다. 모두투어는 유류할증료 인상 폭이 제한적이거나 부담이 낮은 항공사를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해 가격 안정성을 높였다.상품 구성도 세분화했다. 비즈니스클래스와 프리미엄 패키지인 ‘모두시그니처’를 비롯해 유럽, 미주·호주, 동남아, 중국 등 지역별 카테고리를 마련했다. 여기에 부산 출발과 지방 출발, 한일 크루즈 상품까지 포함해 출발지와 여행 형태에 따른 선택 폭을 넓혔다.특히 이번 기획전은 외부 변수에 따른 체감 비용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패키지 상품 특성상 현지에서 필요한 주요 비용을 사전에 포함해 추가 지출 부담을 줄였고, 다양한 결제 혜택과 프로모션을 더해 실질적인 가격 경쟁력도 강화했다.여행업계에서는 이 같은 ‘가격고정’ 전략이 소비자 심리를 자극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환율과 유류할증료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는 가격 예측 가능성이 여행 상품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된다”며 “추가 비용에 대한 불안이 줄어들수록 예약 전환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실제 유사한 콘셉트의 기획전도 확대되는 흐름이다. 교원투어 역시 최근 단거리와 장거리 인기 여행지를 중심으로 가격 부담을 낮춘 기획전을 운영했으며, 고객 반응이 높아 동일 콘셉트의 신규 기획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업계는 당분간 고환율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가격 안정성을 강조한 상품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여행업계 관계자는 “단순 할인보다 비용 변동 리스크를 줄여주는 구조가 소비자에게 더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가격고정형 상품과 맞춤형 혜택을 결합한 기획전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