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 AI 시황 콘텐츠 신설, 글로벌 리서치 4곳으로 확대iM증권, 美주식 전 종목 AI 분석, 실적·이벤트 실시간 추적현대차·토스·우리투자증권, AI 시황 콘텐츠 경쟁 가속증권사, 종목·자산·성과 통합 관리, 개인 투자자 편의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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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챗 GPT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인공지능(AI)과 글로벌 리서치를 중심으로 고도화되고 있다. 투자정보 경쟁이 심화되면서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가 핵심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에 투자자는 실시간 분석과 통합 관리 기능을 기반으로 보다 정교한 투자 판단이 가능해졌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은 AI 기반 투자정보와 글로벌 리서치 확대를 중심으로 MTS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 한국투자증권, AI 시황 콘텐츠 신설 … MTS 서비스 고도화

    한국투자증권은 AI 시황 콘텐츠 신설을 비롯해 글로벌 리서치 확대, ISA 서비스 개편 등 MTS 서비스를 전반적으로 고도화했다.

    AI 시황 콘텐츠로 '지금시장은?', '지금 시장 브리핑', '지금 섹터는?' 등 콘텐츠를 통해 국내외 주요 뉴스와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핵심 이슈와 시장 흐름을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글로벌 투자정보 제공도 강화했다. 기존 제공 기관 외에 JP모간과 국태해통증권 리서치를 새로 추가해 글로벌 리서치 제공 기관을 4곳으로 확대했다. 

    중개형 ISA 서비스는 가입 정보와 만기일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편하고, 절세 효과 및 IRP 전환 관련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적립식 투자 서비스 '주식 모으기'는 국내 · 미국 주식 투자를 하나의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통합할 예정이며, 미국 주식 실현손익 조회 기능도 종목별 · 일별 · 월별·연도별로 세분화했다. 

    ◆ iM증권, 미국 주식 전 종목 대상 'AI 리서치' 오픈

    iM증권도 같은 날 AI 기반 미국 주식 분석 서비스 'AI 리서치'를 오픈했다.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전 종목을 대상으로, 투자자가 선택한 종목 기반의 맞춤형 투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AI가 실적, 배당, M&A, 공급계약 등 핵심 이벤트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11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AI속보'를 통해 핵심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며 'AI속보 어닝콜'을 통해서는 방대한 실적 발표 자료에서 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포인트를 요약해 준다. 

    'AI 시그널 포착' 기능은 급격한 주가 변동 발생 시 원인과 이벤트를 즉시 분석해 제공한다. iM증권에 계좌를 보유한 투자자는 별도 비용 없이 MTS · HTS 해외주식 투자정보 메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 현대차·토스·우리투자증권도 AI 투자정보 잇따라 탑재

    현대차증권은 지난 27일 MTS '내일'의 홈 화면을 전면 리뉴얼했다. AI가 장 전 · 장중 · 장 후 시간대별로 맞춤 시황 정보를 제공하며, 보유 · 관심 종목 요약 서비스도 함께 탑재했다. 주식 계좌 · 퇴직연금 · 금융상품 등 분산된 자산 현황을 홈 화면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원스톱' 기능도 구현했다. 

    토스증권은 25일 AI 기반 뉴스 랭킹 서비스 '실시간 이슈'를 출시했다. 국내외 뉴스 발행량과 실시간 관심도를 분석해 시장 영향력이 높은 이슈 20개를 순위 형태로 제공하며, 자체 구축한 '온톨로지' 기술로 이슈와 산업 · 기업 간 영향 관계를 함께 분석해 보여준다. 

    우리투자증권도 MTS '우리WON MTS'에 AI 기반 종목 분석 서비스 'AI 리포트'를 도입했다. 지난 23일 공개된 이 서비스는 국내외 700여 개 주요 종목을 대상으로 매일 두 차례 'AI 요약', '이슈 체크', '거래 동향' 세 영역으로 구성된 종합 분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