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3주 내 이란 대대적 공격", 코스피 · 코스닥 출렁트럼프 연설 후 개인·외국인 순매도, 코스피 5300선으로 밀려우주항공 1% 상승세 … 건설 · 반도체 각각 6% · 5%대 하락세원·달러 1520.20원 '쑥', WTI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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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후 하락 전환했다.  

    2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은 이날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이란 연설 후 등락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48분 기준 전일 대비 3.90% 내린 5264.93에서 거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260억원, 1399억원 매도세를, 기관은 3672억원 매수세다. 

    장초반 19만전자로 회복하던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38% 떨어진 17만98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4.70% 내린 8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도 전일 대비 3.53% 하락한 1076.77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3042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4억원, 1578억원어치 팔고있다. 

    업종별로는 우주항공(+1.55%)과 해운사(+0.14%) 등이 상승세를, 건설(-6.99%)과 반도체(-5.34%) 등은 하락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계획과 관련해 추가 군사 행동과 협상을 동시에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2~3주 안에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며 "이란을 석기 시대로 돌려놓겠다"고 밝혔다. 아직 타격하지 않은 발전소 등 필수 인프라와 석유 시설도 타격 대상으로 거론했다.

    핵 감시와 관련해서는 "정보 자산을 집중 투입해 이란 핵시설을 감시하고 있으며, 핵 개발 재개 조짐이 보이는 즉시 타격하겠다"고 경고했다.

    다만 현재 양국 간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도 밝혔다. 그는 "이란에겐 협상 카드가 없고 미국이 모든 카드를 쥐고 있다"며 협상에서의 우위를 강조했다.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서는 미국은 더 이상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해협에 의존하는 국가들이 스스로 지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원 · 달러 환율은 1520.20원으로 전일 대비 0.48%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도 상승세로 전환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현지시간 1일 오후 8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70% 뛴 배럴당 102.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도 현지시간 2일 오전 2시 31분 기준 4.50% 뛴 105.71달러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