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34개월 연속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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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항 신선대부두, 감만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는 모습. ⓒ연합뉴스
반도체 수출 실적 등에 힘입어 올해 2월 경상수지가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지난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231억9000만 달러다. 이는 월간 기준 최대 기록이자 34개월 연속 흑자다.상품수지는 233억6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중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9.9%(161억8000만 달러) 증가한 703억7000만 달러로 집계했다.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품목의 수출 호조가 이어진 결과다.품목별로는 통관 기준으로 컴퓨터주변기기(183.6%), 반도체(157.9%), 무선통신기기(23.0%) 등이 급증한 반면 승용차(-22.9%)·기계류정밀기기(-13.5%)·화학공업제품(-7.4%) 등은 감소했다.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4%(18억 달러) 늘어난 470억 달러에 그쳤다. 에너지 가격이 하락했지만 자본재(16.7%)와 소비재(13.6%)가 크게 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서비스수지는 여행과 가공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18억6000만 달러 적자로 집계했다. 여행수지는 겨울방학이 끝나며 해외여행을 위한 출국자 수가 줄며 적자폭이 축소된 -12억6000만 달러다.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24억80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다만 전월 대비 해외증권투자 배당 수입이 줄며 흑자폭은 축소됐다.금융계정 순자산은 228억 증가했다.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38억1000만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도 9억4000만 달러 늘어났다.내국인의 해외주식 투자 금액은 103억9000만 달러로 전월(132억 달러) 대비 줄었다. 외국인의 국내주식 투자 금액은 -132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국내주식 가격 상승세에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와 AI(인공지능) 관련 경계감 증폭 등으로 순매도 규모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