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삼각김밥 비교밥 식감·간·속재료 완성도 차이 뚜렷같은‘삼각김밥’인데 맛은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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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흰 쌀밥에 김은 그야말로 근본 조합이다. 한 술 떴을 때 구수한 향이 입 안에 퍼지면서 너무 질지도, 너무 되지도 않은 식감으로 씹히는 쌀 한톨은 때론 잃은 입맛도 돌아오게 한다.하지만 고물가 여파로 점심을 포함한 외식 물가가 크게 오르자 가성비와 맛 둘 다 잡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최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8.80(2020년=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이에 소비자들의 발걸음은 편의점으로 향하기 쉽다.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메뉴, 다채로운 맛,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췄기 때문이다.삼각김밥은 꾸준히 '매출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GS25의 '참치마요'는 연간 5000만개 이상 판매되는 그야말로 '간판 상품'이다.세븐일레븐은 올해 1월부터 3월을 기준으로 삼각김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이에 편의점 업계는 삼각김밥 상품을 다양화하고 있다.CU는 재료로 차별화를 꾀했다. CU PB 상품인 'PBICK 더 키친' 콘셉트에 따라 '밥반찬반' '밥도둑' '덮밥' 등 29종을 출시하고 있다.GS25는 삼각김밥 '풀체인지 리뉴얼'을 통해 토핑 중량을 10% 가량 증량하고, 다시마 농축액 등을 통해 밥의 감칠맛을 끌어올렸다.세븐일레븐의 경우, 밥맛을 끌어올리기 위해 라이스 프로젝스(Rice Project)에 착수해 '냉장밥 노화 방지 및 수분 보존 기술'을 개발했다. 냉장시 딱딱해질 수 있는 쌀을 최대한 보존해 맛을 살리겠다는 전략이다.이마트24는 밥의 감칠맛을 살리기 위해 조미식초를 더해 풍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또 밥과 속재료의 조화를 고려해 원재료 선별과 배합 비율에도 세심하게 신경쓰고 있다는 설명이다.이러한 흐름을 타고 뉴데일리 기자 4명(김보라, 최신혜, 최현우, 남수지)이 직접 삼각김밥을 먹고 솔직한 리뷰를 남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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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 '밥도둑 반숙계란장 big 삼각김밥'짭쪼름한 간장맛과 버텨향이 어우러진 삼각김밥. 삼각김밥에 있는 반숙란이 특히 인상적이다.김: 즉석식품이 아니라 정말 밥을 먹는 느낌임. 밥만 먹어도 맛있음. 삼각김밥 치고 가격이 있는 편이지만 밥과 계란의 밸런스가 잘 맛음. 중간 중간 버터맛도 느껴져 고소한 맛이 느껴져 좋음최: 밥 간도 적절히 짭쪼름하고 버터맛과 간장 맛의 조화가 일품이다. 집에서 해먹는 버터 장조림 비빔밥 느낌도 난다. 삼각김밥 치고 굉장히 고퀄리티. 단점은 가격.조: 무난하지만 반숙계란장이라는 포인트가 있다. 하나의 일품이라기보다는 빨간국물라면과 함께하면 더욱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지 않을까.남: 집에서 간계밥(간장계란밥)마저 해먹기 귀찮다면 당장 CU에서 이 삼각김밥을 먹으면 될 것 같다. 촉촉한 반숙과 살짝 올라오는 버터맛이 일품. 다만 가격이 살짝 비싼 느낌.나트륨 35%(700mg), 탄수화물 14%(46g), 당류 4%(4g), 지방 8%(4.5g), 트랜스지방 0.1g, 포화지방 11%(1.7g), 단백질 15%(8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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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25 '더 큰 참치마요'기본 삼각김밥에서 밥만 많이 넣은 것이 아니라 내용물도 넉넉히 넣은 기본 중의 기본 메뉴.김: 여태껏 먹은 참치마요 삼각김밥 중에서 가장 토핑이 많음. 마요네즈도 많이 있어 참치김밥을 먹는 맛임. 데우지 않고 먹어서 간편한게 빠르게 먹기 너무 좋은 듯. 편의점 4사 삼각김밥 제품 중에 양도 가장 많은듯.최: 삼각김밥은 꼭 컵라면과 먹어야 할 정도로 양이 적다고 생각했는데, 이 제품은 한 개만 먹어도 든든하다. 크기도 월등히 큰데, 내용물도 다른 삼각김밥보다 눈에 띄게 풍부해 만족스럽다.조: 일반적인 참치마요지만 참치가 많이 들어서인지 입 안에 참치 맛이 꽉 찬다. 그동안 참치마요를 먹으면서 항상 ‘참치가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런 부족함을 채워준 삼각김밥이다.남: 우선 전자레인지에 돌리지 않고 먹어도 맛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거기에 '더 큰'이라는 수식어처럼 크고 넉넉해 한 끼 해결하기도 뚝딱이다. 평소 촉촉한 참치마요를 선호한다면 시도해보시길!나트륨 29%(585mg), 당류 2%(2g), 트랜스지방 0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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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일레븐 '올 뉴 참치마요'삼각김밥의 시초부터 굳건히 진열대를 지켜온 참치마요.김: 1200원에 간단하게 먹을 수 있다는게 너무 놀라움. 참기름? 같은 고소한 맛에 참치마요가 잘 어우러져 입에서 그향이 계속 맴돌아 좋음. 다소 양이 작아 아쉬움은 있었지만 밥알의 밀도라고 해야하나 꽉찬 느낌.최: 밥이 찰진 느낌이고, 참치마요 양은 적은 편이다.조: 무난하지만 그 무난함에서 오는 만족감이 있다. 다른 삼각김밥들과는 달리 씹을수록 밥이 고소하고 단맛이 난다.남: 가장 심플한 삼각김밥의 맛. 라면과 함께 했을 때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 전자렌지에 돌리지 않아도 쌀밥의 맛이 느껴져서 좋았다. 다만 최근 편의점 삼각김밥이 더 커지고 내용물이 많아지는 특징에 따라가면 더 맛있을 것 같다.나트륨 24%(470mg), 탄수화물 11%(36g), 당류 1%(1g), 지방 17%(9g), 트랜스지방 0.5 g 미만, 포화지방 23%(3.5g), 단백질 15%(8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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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24 '치즈제육삼각김밥'제육볶음이 들어간 삼각김밥에서 치즈를 넣으며 풍미를 살린 메뉴. 매운맛과 치즈의 조화를 노린 듯하다.김: 치즈가 있나 이생각이 들지만 한입물었을때 치즈맛이 확남. 그러면서 매운 제육볶음과 어우러짐. 뒷맛에 매운맛이 확올라옴.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인 듯.최: 원래 제육볶음을 좋아하진 않지만, 적당히 감칠맛 있고 매콤하다. 치즈맛은 특별히 느껴지지 않는다. 가격도, 맛도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을 듯.조: 치즈마요와 함께 삼각김밥 기둥으로 꼽히는 제육이다보니 사실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다. 다만 매콤함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치즈로 인해 묻히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남: 매콤하게 탁 치고 들어오는 첫 맛이 기대이상이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할 것 같다. 다만 전체적인 제육볶음 맛이나 치즈맛이 덜 느껴져서 아쉬움.나트륨 16%(327mg), 탄수화물 9%(29g), 당류 2%(2g), 지방 9%(5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11%(1.7g), 콜레스테롤 3%(8mg), 단백질 9%(5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