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간 이견 못 좁혀, 노동위 조정 절차 돌입조정 불성립 시 쟁의권 확보 … 앞서 대표이사 고소도내달 주총서 이전 확정 계획 … 노조 "대화 여지는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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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일 청와대 사랑채 앞 HMM 육상노조가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HMM육상노조
HMM 본사 이전 추진을 둘러싼 노사간 협상이 결렬됐다.HMM 육상노동조합은 사측의 본사 부산 이전 추진과 관련해 진행해 온 교섭이 결렬됐다고 9일 밝혔다. 노조 측은 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향후 조정이 불성립할 경우 노조는 쟁의 행위권을 확보한다.HMM육상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사측의 일방적인 본사 이전 추진으로 교섭이 결렬된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조정 신청은 권리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수순"이라고 밝혔다.다만 노조는 조정 기간에도 사측과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합의 노력을 이어갈 입장이다. 노조 측은 "조정 신청이 곧 대화 단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사측과 마주 앉아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을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측의 성실하고 전향적인 자세 변화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HMM의 부산 이전과 관련한 노사 갈등은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노조는 지난 7일 부산 이전 추진과 관련해 최원혁 HMM 대표이사를 부당노동행위로 고소했다.HMM은 최근 이사회에서 본점 소재지를 서울에서 부산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으며 다음 달 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