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원자재 가격 급등에 중소기업 부담 확대상생협약 기반 납품단가 협의로 부담 완화 필요성
  • ▲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2차관이 20일 경기 화성시 신명이노텍에서 열린 플라스틱 봉투 업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2차관이 20일 경기 화성시 신명이노텍에서 열린 플라스틱 봉투 업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2차관이 중동발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제조 중소기업 부담 완화를 위해 상생협약 기반 원가 분담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20일 중기부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플라스틱 봉투 제조 중소기업을 찾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금융지원 확대와 납품단가 협의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부담 완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는 업계 간 협력을 통해 부담을 합리적으로 나누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동반위를 중심으로 형성된 민간의 자발적 상생협약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중기부는 경기도 화성시 신명이노텍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중소기업 대표와 한국포장협회장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료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플라스틱 봉투 제조업은 나프타 기반 원재료 비중이 높아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변동의 영향을 크게 받는 업종으로, 최근 비용 부담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플라스틱 봉투 업계의 상생협약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플라스틱 봉투 제조 중소기업이 겪는 원자재 수급 애로와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경영 부담 문제 등을 전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업계는 2019년부터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약을 체결해 플라스틱 봉투 관련 시장 현황을 공유하고,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