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하이닉스 장중 나란히 신고가. 반도체 투톱 동반 질주코스피, 국제유가 급등에 장중 출렁 … "시장 체력 약화 반영"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 2차전지 차익실현 매물원 · 달러 환율은 5.0원 오른 1481.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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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실적에 힘입어 코스피가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경계심리로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며 상승폭은 제한됐다.23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57.88포인트(0.90%) 오른 6475.81에 마감했다. 지난 21일 이란 전쟁 발발 전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3거래일 연속 경신했다. 오전 장중 65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개인은 4485억원어치 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6억원, 3270억원어치 매도했다.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22% 오른 22만45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장중에는 22만950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이날 역대급 분기 실적을 낸 SK하이닉스는 0.16% 오른 122만5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실적 발표 후 오전 장에선 126만7000원을 터치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37조610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5배 수준으로 늘었다. 매출도 52조5763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코스닥은 6.81포인트(0.58%) 내린 1174.31로 장을 닫았다.개인이 3237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69억원, 149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낙폭을 막지 못했다.업종별로 보면 반도체(+1.94%)와 조선(+1.39%) 등은 올랐고, 자동차(-1.37%)와 철강(-1.23%) 등은 내렸다.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중동 협상 기대감 상승과 SK하이닉스의 호실적 등으로 상승했다"며 "코스닥은 2차전지 차익실현 매도세에 약세로 마감했다"고 말했다.이날 증시는 반도체 호실적과 여전한 고유가 등이 반영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코스피는 개장 직후 65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 하락세로 전환해 낙폭을 키우며 6300선 붕괴를 위협하다가 다시 반등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사흘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데다,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급등하면서 경계심리가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WTI는 현지시간 오전 1시 35분 기준 전일 대비 1.51% 오른 배럴당 94.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전날 한 때 배럴당 97달러까지 치솟았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중 잠깐 흔들렸던 부분은 WTI가 변화 요인이 없는 가운데 갑자기 97달러로 급등하자 매물 출회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현재 시장은 미-이란 휴전 타결될 것을 사실화하고 기업 기업 실적에 주목하고 있는데 갑작스러운 국제유가의 급등은 미-이란 충돌을 이야기 한다는 점에서 금융시장에 영향을 줬다고 볼 수 있다"며 "국제유가 하나에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그만큼 시장의 체력이 약하다는 점을 반영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원 · 달러 환율은 5.0원 오른 1481.0원으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