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212.7%·LS일렉트릭 128.5%·한화솔루션 74.2% 등 상승 견인절대농지 200GW 설치 가능 … 2029년 연간 11GW 시대 온다제조업체 가동률 20%→정상화 … ESS 연 20GWh 동반 필수한화솔루션 5.5만원·LS 35만원·OCI 40만원 등 목표주가 줄줄이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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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에너지 관련주가 3개월간 90% 가까이 급등했다. 영농형 태양광법 통과가 임박하면서 국내 태양광 시장이 2029년 연간 11GW 설치 시대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이에 관련 종목 목표주가 상향이 잇따르고 있다.29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태양광에너지 관련주는 최근 3개월 동안 89.6%를 뛰었다. 특히 OCI홀딩스는 212.7%, LS ELECTRIC은 128.5%, 한화솔루션은 74.2% 등 강세를 보였다.이 같은 상승 배경은 국내 태양광 시장의 구조적 변화로 꼽힌다.절대농지(농업진흥지역)에서도 태양광 발전을 허용하는 영농형 태양광법이 상반기 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절대농지 규모는 약 74만헥타르(22.4억평)에 달한다. 1MW(메가와트)당 필요 부지를 1만평으로 잡아도 200GW(기가와트) 이상의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다는 의미다.법안이 통과되면 절대농지에서 23년 이상 농사와 태양광 사업을 겸할 수 있게 된다. 농업인들에게 부수 수입을 높여주기 때문에 법안 통과에 대한 공감대가 높은 편이다.현 정부의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목표를 달성하려면 태양광 90GW, 풍력 10GW가 필요하다. 정부는 산단 태양광 설치 의무화, 수상 태양광 확대, 영농형 태양광 실시로 연간 10GW 설치 시대를 현실화하려고 한다.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영농형 태양광법이 통과되면 절대농지에서 23년 이상 농사와 태양광 사업을 겸할 수 있게 되며, 국내 신규 설치량이 안정적으로 증가하면서 2029년 11GW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이어 "태양광 제조업체들의 모듈 기준 연간 생산능력이 5~6GW 수준인데, 국내 수요가 지속 증가하면서 현재 20% 수준에 머물러 있는 가동률이 정상화될 것"이라며 "제조·개발업체들 모두 수혜 폭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그는 "태양광이 연간 10GW 이상의 시장이 열리면 반드시 동반돼야 하는 것이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설치"라며 "글로벌 트렌드를 감안하면 망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간 20GWh 이상의 ESS가 설치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영농형 태양광 사업은 RE100(재생에너지 100%) 기업들에게도 필수적이다.국내 RE100 기업들의 달성률은 전 세계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재생에너지 설치량이 절대적으로 작은 것도 있지만, 송배전망 부족으로 인한 시간 소요가 큰 걸림돌이 된다. 영농형 태양광이 중요한 이유는 기업들의 공장 주변에서 대규모 재생에너지 확보가 비교적 용이하기 때문이다.경기도의 절대농지 영농형 태양광 잠재 설치량만 해도 약 20GW 이상이다.투자 기관들의 잇따른 목표주가 상향이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외 경쟁업체 주가 상승과 동사의 미국 내 태양광 생산설비 프리미엄을 반영해 한화솔루션의 목표주가를 4만2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올렸다"며 "향후 미국 웨이퍼 및 셀 공장 정상 가동을 3분기 이후 확인하게 된다면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초고압변압기 미국 쇼티지 지속에 따른 초호황 사이클이 장기 지속될 것이며, 빅테크들의 AI용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용 배전제품 수요 급증에 따른 중저압 배전부문 초호황 사이클이 진입 중"이라며 "LS일렉트릭의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했다"고 말했다.신홍주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를 기점으로 OCI홀딩스가 단순 태양광 소재 중심 업체에서 태양광 소재 및 에너지 기업으로 리레이팅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