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백화점 순매출 6325억원·영업익 1358억원명품·워치·주얼리·패션 고른 성장면세점 3개 분기 연속 흑자 … 지누스 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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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명품·워치·주얼리·패션 등 주요 상품군의 고른 성장과 외국인 고객 확대에 힘입어 1분기 백화점 부문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지누스 부진 여파로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감소했다.현대백화점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순매출 9501억원, 영업이익 98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 12.2% 감소했다.
1분기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 부문이 실적을 떠받쳤다. 백화점 부문 순매출은 6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58억원으로 39.7% 늘었다.
영업이익 증가폭은 지난해 3분기 183억원, 4분기 237억원에 이어 올해 1분기 385억원으로 확대되며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실적 개선을 이끈 것은 패션을 중심으로 한 전 상품군의 매출 회복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4분기부터 겨울 아우터 등 고마진 패션 상품군 판매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명품 중심의 소비가 워치·주얼리, 국내 패션 브랜드 등 백화점 전 상품군으로 확산된 점도 이익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외국인 고객 증가도 백화점 부문 호실적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현대백화점 전 점포 가운데 외국인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더현대 서울의 1분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현대면세점의 1분기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억원 개선되며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13억원, 4분기 21억원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흑자다. 다만 시내면세점 점포 축소 영향으로 1분기 순매출은 21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2% 감소했다.현대면세점은 지난달 인천국제공항 DF2 구역 영업을 시작하며 기존 DF5·DF7 구역에 더해 화장품과 주류 카테고리까지 사업 영역을 넓혔다.
공항 면세점 내 사업성이 높은 상품군을 확보한 만큼 2분기에도 안정적인 이익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반면 지누스 부문은 부진했다. 1분기 지누스 순매출은 13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2% 감소했고, 영업손실 301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글로벌 거시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미국 고객사의 매트리스 수요 감소가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한편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연결 기준 순매출 4조2303억원, 영업이익 3782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0% 늘었고, 영업이익은 33.2% 급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