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312억…당기순이익 109억원 흑자 전환건설부문 영업익 153%↑…신규수주 4044억원
  • ▲ 코오롱글로벌 사옥. ⓒ코오롱글로벌
    ▲ 코오롱글로벌 사옥.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건설 부문 원가 개선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14일 코오롱글로벌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312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9.4% 늘었으며 당기순이익도 10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건설 부문 체질 개선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건설 부문 실적만 보면 1분기 매출 5208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3% 늘었다.

    원가율 높은 현장이 준공되고 있는 가운데 수익성 위주 선별 수주로 원가율 낮춘 게 주효했다. 1분기 원가율은 89.5%로 전년 동기 91.4% 대비 1.9%포인트(p) 줄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7.3%p 낮아진 수치다.

    원가율이란 전체 매출에서 원자재값·인건비 등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해당수치가 낮을수록 건설사들이 가져가는 공사수익이 커진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건자재값이 뛰면서 건설사들의 평균 원가율도 90% 중반대까지 치솟았다. 원가율이 100%를 넘으면 공사를 수행해도 오히려 손실만 쌓이게 된다. 현재 업계에서는 적정 원가율을 80%로 보고 있다.

    한편 1분기 신규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4044억 원을 달성했다.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은 풍력발전 등 비주택 사업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596억원을 투입해 강원 태백시에 하사미 풍력발전단지를 준공하고 운영에 돌입했다.

    또한 지난 4월 1316억원 규모 서울 중랑구 면목동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하는 등 주택 부문 포트폴리오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레저 및 AM(자산관리) 부문은 통합 법인 출범 이후 안정적인 수익 창출로 힘을 보탰다.

    지난해 말 자산관리 전문기업 엘에스아이(LSI)와 골프·리조트·호텔 전문기업 엠오디(MOD) 합병 효과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344.5% 증가한 64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올해 연간 매출 12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수준 실적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