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랩스·플래닝고 등 5개사 선정 … 6월부터 사업화 실증AI 가상 피팅·업무 효율화·차별화 상품 개발 중심 협업검증 기업과 중장기 제휴 … 현업 AX·신사업 발굴 속도
  • ▲ 사진 왼쪽부터 스파이서리 홍지은 대표, 플래닝고 신진욱 대표, 포페런츠 장준표 대표, 서울경제진흥원 전종찬 책임,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홍경표 마크앤컴퍼니 대표, 클로저랩스 박경호 대표, 씨지인사이드 박선춘 대표ⓒ현대홈쇼핑
    ▲ 사진 왼쪽부터 스파이서리 홍지은 대표, 플래닝고 신진욱 대표, 포페런츠 장준표 대표, 서울경제진흥원 전종찬 책임,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홍경표 마크앤컴퍼니 대표, 클로저랩스 박경호 대표, 씨지인사이드 박선춘 대표ⓒ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이 스타트업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혁신과 신규 콘텐츠 발굴에 나선다. TV홈쇼핑 업황이 정체된 가운데 가상 피팅, 데이터 분석, 시니어 여행, 차별화 상품 등 외부 기술을 접목해 사업 확장 가능성을 찾겠다는 전략이다.

    22일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동구 천호동 본사에서 ‘2026 현대홈쇼핑 H.I.G.H 오픈 이노베이션 킥오프 데이’를 열고, 올해 협업할 스타트업 5개사를 선정했다. 

    H.I.G.H는 현대홈쇼핑이 서울경제진흥원, 스타트업 투자사 마크앤컴퍼니와 함께 운영하는 스타트업 발굴·지원 프로그램이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부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현업 부서와의 협업 기회를 제공해왔다.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상생 모델을 지속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AI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업 클로저랩스, 법률·규제 데이터베이스 기반 AI 서비스 기업 씨지인사이드, AI 가상 시착 솔루션 기업 플래닝고, 시니어 여행 서비스 기업 포페런츠, 향신료 향미 보존·가공 기술을 보유한 스파이서리 등 5곳이다. 

    이들 기업은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현대홈쇼핑 현업 부서와 함께 사업화 실증에 나선다. 주요 협업 분야는 AI 기반 가상 피팅 시스템 구축,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 차별화 상품과 콘텐츠 개발 등이다.

    현대홈쇼핑은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서비스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AI 전환을 현업에 접목하고, 신사업 발굴 속도를 높이는 데 이번 프로그램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기술력과 사업성이 확인된 기업과는 중장기 제휴도 추진한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1기 선정 기업인 로쉬코리아와 협업해 VIP 고객 대상 오프라인 체험 클래스를 정례화하는 등 사업화 성과도 냈다. 올해는 AI와 콘텐츠, 상품 개발 분야로 협업 범위를 넓히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실질적인 성장 수단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