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2200억 대부분 소진증권사 지점 미판매분 700억가량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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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성장펀드 판매 물량이 조기 소진됐다。 ⓒ 우리은행 앱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국민참여성장펀드)가 출시 첫날부터 판매물량의 90% 가까이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활황에 힘입어 정부가 주도하는 투자 상품이라는 기대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2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참여성장펀드 출시 첫날 전체 판매 물량 6000억원 중 88.4%에 달하는 5240억원이 판매됐다. 특히, 5대 시중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에 배정된 2200억원 규모의 판매 물량은 이날 대부분 소진됐다. 온라인의 경우 시작 10분만에 모두 소진됐고, 오프라인 영업점도 오후 1시가량 판매가 종료됐다.증권사에 배정된 온라인 물량도 판매 시작 초기부터 마감될 정도로 가입 경쟁이 치열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판매 개시 직후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됐고, 대신증권과 KB증권, NH투자증권 등도 잇따라 완판됐다.다만 오프라인 창구의 경우 일부 금융사에 소량의 물량이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위원회가 공개한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판매 결과 잔여물량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미판매 물량은 은행(10개사) 61억 6000만원, 증권사(15개사) 714억원9000만원 규모로 집계됐다. 은행권은 기업은행 41억원, 경남은행 20억원, 우리은행 6000만원가량이 남았다.증권사는 KB증권 97억원, 우리증권 47억원, 아이엠증권 10억원, NH증권 5억 원 등에 잔여분이 파악됐다. 신영증권의 경우 온라인도 2억3000만원 가량 물량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각 영업점별로 초기 배정 물량이 상이해 편차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가입을 하고 싶었지만 인근 영업점 물량이 모두 소진돼 발길을 돌린 사람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SNS 등에는 가입 인증 글들이 다수 올라왔고 추가 판매에 대해 문의하는 글들도 이어졌다. 가입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금융사들의 잔여 물량도 빠르게 소진될 전망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오후 12시부터 물량이 소진됐다"며 "구매를 하지 못해 발길을 돌린 고객들도 많았다"고 설명했다.국민참여성장펀드는 다음 달 11일까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올해 총 6000억원 규모 자금을 모집할 계획이다. 전체 물량 가운데 20%는 연소득 5000만원 이하 서민층에 우선 배정된다. 투자금 7000만원까지 최대 1800만원의 소득공제 혜택이 제공되며, 배당소득에는 9.9%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정부가 재정 출자분을 활용해 전체 손실의 약 20%를 우선 부담하는 구조다.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NH농협은행 정부서울청사지점을 찾아 1000만원을 투자해 직접 펀드에 가입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참여성장펀드는 국민에게는 미래 전략 산업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누는 매력적인 투자 기회가 되고, 첨단전략 산업 기업 입장에서는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는 ‘상생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