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카-콜라, 청소년 40명에 총 1억2000만원 장학금 전달AI 개발자·환경 전문가·웹툰 작가·축구선수 꿈꾸는 학생들 선발“성적보다 가능성” … 미래 세대 성장형 사회공헌 강화
  • ▲ 한국 코카-콜라 이준엽 대표가 ‘2026 코카-콜라 장학금 수여식’에서 선발된 장학생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 코카-콜라
    ▲ 한국 코카-콜라 이준엽 대표가 ‘2026 코카-콜라 장학금 수여식’에서 선발된 장학생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 코카-콜라
    “과거 코카-콜라 장학금을 받은 순간이 큰 힘이 되어 결국 국가대표 축구선수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차범근 팀차붐 이사장은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한국 코카-콜라 본사에서 열린 ‘2026 코카-콜라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한국 코카-콜라는 이날 전국 청소년 40명에게 총 1억2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생들에게는 1인당 300만원씩 장학금이 지급됐다.

    ‘코카-콜라 장학금’은 한국 코카-콜라가 미래 세대의 꿈과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역시 밀알복지재단과 환경재단,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팀차붐 등 4개 파트너 기관과 협력해 장학생을 선발했다.

    특히 이번 장학사업은 단순 학업 성적 중심이 아니라 ▲리더십 ▲사회통합 ▲환경 ▲다양성 ▲스포츠 등 5개 부문에서 목표의 구체성과 실천 과정,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한 점이 특징이다.

    한국 코카-콜라는 최근 장학사업에서도 미래 사회 변화와 연결된 인재 육성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AI와 환경, 다양성 등 사회적 가치 영역에서 활동하는 청소년을 발굴하고, 단순 장학금 지급을 넘어 경험과 성장 기회를 함께 제공하는 방향으로 사회공헌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 선발된 장학생들도 AI와 환경, 콘텐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목표를 이어가고 있는 청소년들이다.

    리더십 부문 장학생 임예찬 학생은 AI 기술을 활용해 사회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개발자를 꿈꾸고 있다. 

    그는 “AI 시대 기술은 결국 사람을 위해 쓰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코카-콜라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 자체가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기분”이라고 말했다.


  • ▲ 청소년 시절 실제 코카-콜라 장학생이었던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23일 한국 코카-콜라 본사에서 열린 ‘2026 코카-콜라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해 장학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한국 코카-콜라
    ▲ 청소년 시절 실제 코카-콜라 장학생이었던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23일 한국 코카-콜라 본사에서 열린 ‘2026 코카-콜라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해 장학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한국 코카-콜라
    사회통합 부문 강나은 학생은 웹툰 작가를 꿈꾸고 있다. 그는 “내가 그리는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위로와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장학금을 다양한 경험을 쌓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환경 부문 장학생 강가은 학생은 심리학과 환경 분야를 융합한 연구에 관심을 두고 있다. 

    그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사람들의 행동 변화를 이끄는 심리학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장학금을 연구와 배움에 활용해 글로벌 환경 정책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2026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이영표 축구 해설위원도 ‘드림 스피치’ 연사로 참여했다. 이 위원은 선수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한 몰입과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기업 장학사업이 단순 생계 지원을 넘어 미래 인재 육성 플랫폼 성격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AI와 환경, 다양성 등 사회 변화와 맞닿은 분야에서 자신만의 목표를 이어가는 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멘토링과 경험 기회까지 함께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회공헌 전략이 진화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