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53%↓, 코스닥 2.54%↓미국-이란 종전협상 난항 속 충돌 재점화한국은행, '매파적' 발언에 금리인상 우려도 부각원달러 환율은 1.6원 오른 1502.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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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과 이란 군사충돌과 한국은행 금리인상 소식에 장중 급락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8200선 가까이 반등 마감했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0.53% 내린 8185.2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0.77% 하락한 8165선에서 출발해 장중 4.71% 내려 7840선까지 급락했다. 이후 개인 투자자 매수세에 8250선까지 반등하기도 했다.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8968억원, 893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3조6392억원 순매수했다.시총 상위에서는 대부분 약세였다. 삼성전자, SK스퀘어, 두산에너빌리티가 2~3%대 약세를 보였고, HD현대중공업은 5%대 급락했다. 현대차, 기아,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소폭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는 2%대 상승해 정규장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228만9000원)를 기록했다. 삼성전기, LG에너지솔루션은 13~15% 급등했다. 삼성SDI도 7%대 상승했다.삼성전기는 인공지능(AI) 서버용 핵심 부품 수요 확대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2차전지주들은 LG에너지솔루션 미국 공급계약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하락했다. 통신장비, 조선이 5~6%대 급락했고 증권, 기계, 손해보험, 우주항공과국방, 은행 등이 내렸다. 반면 담배, 화학, 화장품 등은 소폭 올랐다.코스닥은 전장 대비 2.54% 내린 1104.36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4010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819억원, 382억원 순매수했다.코스닥 시총 상위주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천당제약, 리노공업 등이 3~4% 약세를 보였다. 주성엔지니어링은 9%대, 코오롱티슈진은 6%대 급락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1~2% 올랐고, 펩트론은 11%대 급등세를 보였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6원 오른 1502.8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이날 오후 중동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면서 국제유가가 오르고 국내증시와 나스닥 선물(-0.4%)도 하락세를 보였다.여기에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신현송 총재가 연내 금리 인상을 공식화한 점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이란 국영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 공군기지를 표적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혁명수비대는 이날 오전 미군이 이란 남부 반다르 아바스를 향해 추가 공습을 감행한 데 따른 반격이라고 밝혔다.특히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 공습 경보 사이렌이 울린 가운데 드론 공격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중동 지역 긴장감은 한층 높아졌다.쿠웨이트에는 미군 주둔 기지인 알리 알살렘 공군기지가 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이번 전쟁 국면에서 이란이 공격할 수 있는 유력한 표적 중 하나로 거론돼 왔다.외신에 따르면 스콧 베센트 미 재무부 장관은 목요일 오후 2시(미 동부시간) 백악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시간으로는 내일(29일) 새벽 3시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채권금리 추가상승으로 코스피가 단기 급락했으나 유가와 금리가 고점을 형성한 후 반도체 대형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