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6월 12일 상장 목표우주 궤도 내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비중국계 밸류체인 갖춘 OCI홀딩스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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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CI 테라서스 전경.ⓒOCI홀딩스
스페이스X가 다음 달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있다. 스페이스X가 우주 궤도 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착수함에 따라, 탈중국 태양광 밸류체인을 쥔 OCI홀딩스가 전략적 핵심 파트너로 가치를 재평가받고 있다.지난 20일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투자 설명서를 제출하며 나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외신에 따르면, 회사는 1조750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해진다.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이 우주 산업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며 그 해결 수단으로 태양광이 주목받고 있다. 스페이스X는 이를 위해 미국 텍사스 오스틴 바스트롭에 연간 10GW 규모의 태양광 제조 설비 공장을 짓고 있으며, 태양 전지 공장은 이미 상당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최근 상업 생산을 위한 인력 채용 절차도 본격화했다.미국 정부가 자국 내 중국산 제품의 진입 장벽을 높임에 따라 비 중국계 밸류체인을 구축한 한국 기업 OCI홀딩스의 가치가 시장에서 부각되고 있다.OCI홀딩스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테라서스의 폴리실리콘 생산 변동비는 수력 발전 덕분에 타 업체 대비 낮은 12$/kg 수준이다.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스페이스X에 1조원 규모 태양광 폴리실리콘 공급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한 3만 톤 규모의 추가 증설 가능성도 거론된다.업계에서는 계약이 성사될 때 OCI테라서스는 연간 최대 110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을 스페이스X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29일 하나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수직계열화가 이뤄질 경우 OCI홀딩스의 2029년 영업이익은 970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OCI 테라서스의 기여도는 71%일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미국의 AI·우주 안보 측면에서 전략적 핵심 파트너로 기업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고 분석한다.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공급망 내재화는 OCI홀딩스에 명백한 기회"라면서도 "이제 본격화하는 단계인 만큼 세부적인 물량 산정과 중국 우회 진입 가능성 등이 남아 있어 최종 타결까지 신중히 지켜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