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 설계·금융조건 제시 … 조합원당 4.2억 수익 조건이주비 LTV 150%·착공 전 물가 인상 부담 제로 등 내걸어
  • ▲ 아크로 압구정 투시도. ⓒDL이앤씨
    ▲ 아크로 압구정 투시도. ⓒDL이앤씨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수주전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DL이앤씨가 '아크로 압구정'을 제안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DL이앤씨는 파격적인 설계안과 금융 조건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가구당 4억2000만원 규모 조합 수익 창출 △착공 전 물가 인상 부담 제로 △압구정 1등 이주 개시 △이주비 LTV 150% △필수사업지 가산금리 0% △분담금 최대 7년 유예 △상가 수익 확대 및 미분양 대응을 제시했다.

    이주부터 착공, 입주까지 사업 전 과정의 속도를 끌어올리고 그 과정에서 조합원 부담을 낮추는 데 주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DL이앤씨는 이주비 LTV 150%뿐만 아니라 기본 이주비에 더불어 추가 이주비 또한 동일금리로 책임조달하는 구조를 짰다. 여기에 필수사업비 가산금리 0%와 분담금 납부 최대 7년 유예 조건까지 더했다.

    여기에 최초 이주 개시 미달성 시 공사비 차감, 조합 지정 특화공사 제공 등 조건도 내걸었다.

    또한 건설 공법 측면에서 △순타 공법 △코어 선행 공법 △토사 구간 중심 효율적 굴착 계획 △BIM 기반 공정 시뮬레이션 등을 활용해 총 공사기간을 주변 구역보다 짧은 57개월로 제안했다. 아울러 입찰 단계에서부터 책임준공 확약서를 제출하며 수주 의지를 내비쳤다. 

    상가 조건도 제시했다.  DL이앤씨는 상가 면적을 5069평까지 확대하고 상가 미분양이 발생시 대물변제 방식으로 대응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글로벌 설계사들과의 협업을 기반에 둔 '더 마스터피스 컬렉션' 상품 전략도 내세웠다.

    DL이앤씨는 아크로 압구정 설계 및 디자인을 위해 △아르카디스 △에이럽 △도카 △야부 푸셸버그 △톰 스튜어트 스미스 스튜디오 △스튜디오 사빈 마르셀리스 등과 헙업 체계를 갖췄다.

    아울러 단지 전반의 하이엔드 수준을 끌어올려 전체 시세를 높이겠다는 전략도 세웠다. 이를 위해 1개층 1세대 매너하우스, 테라스를 갖춘 고급 맨션, 국내 공동주택 최대 규모 수준 슈퍼 펜트하우스, 펜트급 천장고를 갖춘 그랜드 레지던스 등을 배치했다.

    이에 더해 한강 조망권 확보를 목표로 한강변 1열에 조합원 가구를 100% 배치하는 설계를 제안했다. 총 955가구를 3면 개방 형태로 설계했으며 243가구에는 층고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최고 높이는 6.6m까지 계획해 개방감과 조망권을 확보했다. 또한 66가구는 조망형 테라스 특화로 설계했다.

    또한 국내 공동주택에선 보기 드문 600㎡, 약 244평 규모 슈퍼 펜트하우스를 제안했다. 여기에 중소형 펜트하우스까지 함께 설계해 초고가 이미지가 다양한 평형대로 확산되도록 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좋은 상품이 좋은 시세를 만들고, 좋은 조건이 그 시세를 현실로 만든다"며 "자사 역량을 최대로 결집해 국내 1등 단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압구정5구역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1·2차 아파트를 지하 5층~지상 68층, 8개동, 총 1397가구 규모 단지로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1조4960억원에 달한다.

    조합은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