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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창전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쌍용건설
중견 건설사들이 서울 등 수도권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를 이어가며 소규모 정비사업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형 정비사업보다 사업 규모가 작고 추진 속도가 빠른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중견사들의 주요 수주처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지난달 31일 열린 서울 마포구 창전동46의1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정기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서울 마포구 창전동 46-1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20층 6개 동, 총 292가구 규모의 '더 플래티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1213억원이며 연면적은 4만9188㎡, 공사기간은 착공 후 약 44개월이다.
사업지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모아타운 대상지로 지정돼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광흥창역, 6호선 대흥역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여의도와 광화문, 용산 등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하기 편리한 입지도 강점으로 꼽힌다.
신동아건설도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557-7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총 사업비는 약 504억원 규모다. 해당 사업은 2개 동 아파트 124가구와 오피스텔 12호실, 부대시설 등을 짓는 소규모 정비사업이다. 이번 수주는 신동아건설의 올해 첫 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다.
신동아건설은 최근 서울 동작구와 송파구, 경기 고양·오산시 등 서울 및 수도권에서 소규모 정비사업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이번 비산동 사업에도 '파밀리에' 브랜드의 특화설계를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나이스디앤비 기업신용평가에서 A- 등급을, 주택도시보증공사 기업신용평가에서 BBB- 등급을 받으며 공공사업 입찰과 보증서 발급 기반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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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산동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신동아건설
중견 건설사들이 대형 정비사업보다 사업 규모가 작고 추진 속도가 빠른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압구정·성수·한남 등 대형 사업장은 대형 건설사 간 경쟁이 치열한 데다 입찰보증금과 공사비 부담도 커 진입 장벽이 높다.
반면 서울·수도권 소규모 정비사업은 상대적으로 사업비 부담이 작고 수주 가능성이 높아 중견사들의 일감 확보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쌍용건설은 홍은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시흥5동 모아타운 사업, 천호동 가로주택정비사업, 노량진 은하맨션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확보하며 서울·수도권 소규모 정비사업 실적을 쌓고 있다.
서울·수도권 노후 주거지 정비 수요가 이어지면서 중견 건설사들의 소규모 정비사업 수주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소규모 도시정비사업이 중견 건설사들의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주요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