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용 USB-C'에 비유되는 차세대 MCP의 보안 솔루션 선봬가벼운 구동 방식·실시간 이상징후 탐지 기술로 호평AI 에이전트 시장 연평균 49.6% 성장 전망 … 보안시장도 급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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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양대 창업중심대학 스타트업 '핀타 AI'가 'LG 슈퍼스타트데이 2026'에서 AI 보안 솔루션 'Pinta AI'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슈퍼루키 피칭 콘테스트' 1위를 차지했다.ⓒ한양대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창업중심대학 사업을 통해 육성 중인 스타트업 ‘핀타 인공지능(Pinta AI·이하 핀타)’이 LG 슈퍼스타트데이 2026에서 ‘슈퍼루키 피칭 콘테스트’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LG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슈퍼스타트’가 유망 스타트업과 LG 계열사 간 협력 기회를 창출하고자 마련했다. 대회는 지난달 22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렸다.슈퍼루키 피칭 콘테스트는 대학 기반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올해 신설했다. 주요 대학이 추천한 10개 기업이 참여해 경합을 벌였다.한양대가 추천한 핀타는 차세대 MCP(Model Context Protocol)의 보안 솔루션인 ‘Pinta AI’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MCP는 생성형 AI와 다양한 외부 시스템을 연결하기 위한 표준통신규약으로, ‘AI용 USB-C’에 비유된다. Pinta AI는 최근 급증하는 AI 에이전트(사용자 대신 업무를 수행하는 AI) 도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권한 통제 미흡이나 로그 관리 부재 등의 보안 위협을 해결하는 데 특화돼 있다. 가벼운 에이전트 구동 방식과 실시간 이상징후 탐지 기술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핀타는 행사 기간에 마련된 전시 부스에서 LG 임직원과 벤처캐피털(VC) 관계자들에게 보안 사고 대응 시나리오를 시연해 큰 관심을 모았다.핀타는 향후 LG 그룹과의 비즈니스 협업 기회를 모색하면서 글로벌 AI 에이전트 보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테크업계는 AI 기술이 ‘에이전트’ 단계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미국의 민간 시장조사기관인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AI 에이전트 시장 규모는 지난해 76억3000만 달러로 추산되며 올해부터 2033년까지 연평균 49.6%의 성장률을 기록해 2033년엔 1829억7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이 가운데 에이전트 보안·MCP 기반 인프라 시장은 빠르게 형성되는 초기 고성장 영역으로 평가된다. AI 에이전트 기반 자산 분석 플랫폼인 에이전트마켓캡은 지난달 초 내놓은 보고서에서 최근 1년간 에이전트형 AI 보안 스타트업들이 VC에 36억 달러, 인수·합병(M&A)에 960억 달러를 유치하며, 10년 전 클라우드 보안 이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사이버 보안 분야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김도현 핀타 대표는 “기업이 사용하는 AI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보안 문제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사례를 확보해 한국의 AI 보안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입증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류창완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수상은 한양대 창업지원단이 운영하는 창업중심대학 사업의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이 거둔 성과”라며 “앞으로도 대학발 스타트업들이 대기업과 실질적인 협업 성과를 내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 ▲ 한양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이기정 총장.ⓒ한양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