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2공구·HJ 3공구 각각 컨소시엄 형태 수주중견 건설 공공 토목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
  • ▲ 제철~영월 고속국도 2공구 이미지. ⓒ동부건설
    ▲ 제철~영월 고속국도 2공구 이미지. ⓒ동부건설
    건설업계 수주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견 건설사들이 도로 등 공공 토목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민간사업 대비 안정성이 높고 후속 연계사업 수주까지 노릴 수 있는 공공공사를 통해 미래 먹거리 확보와 실적 개선에 나서고 있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과 HJ중공업은 '제철~영월 고속국도 건설공사' 2공구와 3공구 공사를 각각 수주했다.

    우선 동부건설이 수주한 2공구는 충북 제천시 금성면 동막리에서 자작동까지 총연장 6.3㎞ 구간에 왕복 4차로 고속국도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주요 공종은 교량 6개소와 터널 2개소 등으로 구성된다.

    1~5공구 가운데 공사 규모가 가장 큰 구간으로 전체 사업에서 핵심 공구로 평가된다.

    교량과 터널이 함께 포함된 복합 공종 사업인 만큼 시공 기술력과 공정 관리 역량, 안전관리 체계가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총 공사금액은 2779억원이며 동부건설은 70%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는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84개월이다.

    동부건설은 최근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 수주 실적을 늘리고 있다. 구체적으로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공사 3공구, 부산신항~김해간 고속국도 건설공사 1공구,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화랑로 지하차도 개설공사 시공권을 따냈다.

    한편 HJ중공업이 수주한 제3공구는 자작동과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 대전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6.4㎞ 구간에 왕복 4차로 고속도로와 교량 5개소, 터널 1개소, 배수공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금액은 2126억원이다.

    HJ중공업은 70% 지분을 갖고 주간사로 참여했으며 신성건설(10%), 우일건설(10%), 청인건설(10%)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HJ중공업은 또다른 대형 국책 토목사업인 ’제2경춘국도(남양주~춘천) 제4공구'도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최종 낙찰을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