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공동대표 체제로 … 오늘 라인야후 유상증자 2400억 납입카카오게임즈 하반기 반등 예고, 신작 게임 잇따른 출시 예고축적된 퍼블리싱 역량 바탕으로 신작 안정적 안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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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게임즈
    신작 부재로 ‘절치부심’하던 카카오게임즈가 하반기에 반등에 나선다. 김태환-이시우 공동대표 체제 전환을 계기로 캐주얼부터 하드코어까지 폭넓은 이용자 층에 대한 공략에 나서는 것. 새로운 최대주주 라인게임즈의 유상증자를 토대로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신성장동력을 모색한다는 포부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새로운 경영체제를 반등의 전환점으로 삼을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2일 임시주주총회를 갖고 김태환 라인게임즈 CSO(부사장)와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CBO(부사장)를 각각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같은 날 예정된 이사회에서는 김 부사장과 이 부사장을 공동대표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지배구조의 개편도 본격화된다. 일본의 라인야후는 이날 카카오게임즈 유상증자에 참여해 2400억원을 납입할 예정이다. 이 자금은 카카오게임즈의 재무 안정성 제고 및 성장투자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된다. 신주가 상장되는 내달 2일에는 카카오게임즈의 최대주주가 기존 카카오에서 라인야후가 출자한 LAAA인베스트먼트로 바뀐다.

    이런 변화의 목적지는 카카오게임즈의 반등이다. 카카오게임즈가 출시를 예고한 게임은 적지 않다. 올해 초 모바일 퍼즐게임 ‘SMiniz(슴미니즈)’를 출시한 데 이어 MMORPG, 전략 어드벤처 RPG, 오픈월드 생존 시뮬레이터, 서브컬처 등으로 장르를 확장하는 것. 

    먼저 전략 어드벤처 RPG ‘던전 어라이즈’를 타이니펀 게임즈에서 개발 중이다. ‘던전 어라이즈’는 핵 앤 슬래시 전투, 캐릭터 육성, 거점 구축 요소를 결합한 게임으로 직관적인 전투 시스템을 통해 장르 진입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 캐주얼과 하드코어 사이의 중간 이용자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슈퍼캣에서 개발하고 있는 2.5D MMORPG ‘도깨비의세계’도 출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도깨비의세계’는 레트로 도트 감성의 개성 있는 그래픽과 한국적 색채를 살린 소재를 게임 전반에 녹여내며 독창적인 세계관과 분위기를 구현했다.

    MMORPG ‘오딘Q: 발키리스콜’는 개발 및 서비스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이 작품은 북유럽 신화의 ‘에다’를 기반으로 한 세계관과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최상급 그래픽, 쿼터뷰 방식의 풀3D 심리스 오픈월드가 특징이다.

    이 외에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갓 세이브 버밍엄’,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온라인 액션 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모두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신작이다.

    서브컬처 라인업도 준비 중이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C’로 캐릭터 수집과 육성, 전략적 턴제 전투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크로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C·콘솔 기반의 AAA급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3인칭 PvP 슈팅 게임인 ‘프로젝트 S(가칭)’ 등도 기대작으로 꼽힌다.

    카카오게임즈는 라이브 게임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서비스하며 쌓아온 퍼블리싱 역량을 바탕으로 각 신작을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신작 라인업은 그동안 축적해온 퍼블리싱 역량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나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통해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즐거움을 제공하고 게임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