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6월 소비자동향조사 발표체감경기 저하, 수출·주가로 상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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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와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소비자심리가 2개월 연속 개선됐다. 그러나 시장금리 상승과 수도권 부동산 가격 강세 영향으로 금리·주택가격 전망 역시 큰 폭으로 높아졌다.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6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6으로 전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6월 소비자동향조사는 전국 도시 2500가구를 대상으로 9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소비지출전망 등을 설문조사 한 결과다.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기준점인 100보다 높으면 기대심리가 낙관적임을 의미하며, 100보다 작을 경우는 비관적인 것으로 본다.6월 심리지수는 5월에 이어 낙관적인 판단이 늘어났다. 한국은행은 “물가 상승에 따른 체감경기 저하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와 주가 상승으로 낙관적 인식이 증가하면서 소비자심리가 2개월 연속 개선됐다”고 평가했다.심리지수에서 전월 대비 상승세에 기여한 지수는 현재생활형편과 현재경기판단으로 각각 전월 대비 0.3포인트씩 올랐다. 반면 향후경기전망 부분은 0.1포인트 하락했다.현재경기판단은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와 주가 상승에 힘입은 결과다. 향후경기전망은 중동전쟁 종전 기대에도 불구하고 대출금리 상승세와 높아진 주가 수준에 대한 우려 등이 일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금리수준전망은 기준금리 인상 기대와 시장금리 사응으로 12포인트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도 수도권 중심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 상승폭 확대로 8포인트 올랐다.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3.0%로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3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7%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8%로 전월과 동일했다.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소비자물가 상승폭 화대와 고환율 등 상방요인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 종전 기대와 통화긴축 예상 등이 반영됐다.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에 대해서는 2~3%대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다. 3년 후와 5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 응답 비중은 석유류제품(77.5%), 공공요금(29.6%), 농축수산물(28.6%) 순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집세는 4.5%포인트, 개인서비스는 4.2%포인트 오를 것으로 내다봤지만 석유류제품 비중은 7.7%포인트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