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디펜스그로쓰1호 대상 우선주 발행구미 등 거점 확대해 생산 및 R&D 역량 강화
  • ▲ LIG D&A는 지난 3월 구미하우스에서 함대공유도탄-II 유도탄 조립·점검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LIG D&A
    ▲ LIG D&A는 지난 3월 구미하우스에서 함대공유도탄-II 유도탄 조립·점검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LIG D&A
    LIG D&A가 통합 방공망과 유·무인 전투 체계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이를 통해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해 급변하는 글로벌 방산시장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IG D&A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5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발행하는 신주는 기타주식(우선주) 87만6153주로, 1주당 발행가액은 57만676원이다. 납입일은 오는 9월 16일이며, 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는 보통주 2200만주다.

    이번 유상증자는 금융위원회가 추진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5일 열린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에서 LIG D&A에 대한 지분투자를 승인했다.

    신주는 기관전용 사모집합투자기구인 'K디펜스그로쓰1호'를 대상으로 발행된다. 해당 펀드는 디인베스트먼트와 IMM인베스트먼트가 설립하며, 첨단전략산업기금과 민간 자금을 함께 조성해 투자하는 구조다.

    LIG D&A는 확보한 자금을 통합 방공망과 유·무인 복합체계, 우주 분야를 중심으로 생산 및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경북 구미와 김천에 위치한 천궁-Ⅱ와 L-SAM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AI 기반 무인화·자율체계와 우주 분야 핵심 기술 개발에도 투자를 확대한다.

    LIG D&A는 지난 3월 경북 구미사업장에서 차세대 해군 방공 전력의 핵심이 될 함대공유도탄-II 유도탄 조립·점검장 준공식을 개최한 바 있다

    LIG D&A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방산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