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TV 이어 아이들나라까지 잇따른 축소 … 수익성 집중요금 그대로인데 혜택만 축소 … 가입자 서비스 체감↓콘텐츠 줄이고 AI … 수익성 중심 사업 재편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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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의 '아이들나라' 모바일 서비스 중단 공지.ⓒLG유플러스
“요금은 그대로인데 혜택만 줄었어요.”LG유플러스가 ‘모바일TV’ 종료에 이어 ‘아이들나라’까지 축소하면서, 소비자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별 다른 보완책 없이 서비스 종료, 축소되면서 회사의 수익성 챙기기에 집중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것.여기에는 LG유플러스의 ‘선택과 집중’ 과정에서 수익성에만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26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잇따른 서비스 조정이 이뤄지는 중이다. 지난달 31일 모바일 OTT 서비스 ‘U+모바일tv’ 서비스가 종료됐고 키즈 플랫폼 ‘아이들나라’ 서비스도 오는 7월 31일부터 모바일 서비스가 중단된다.이런 서비스의 조정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요금제에 포함돼 있던 미디어 이용 경험의 축소다. 회사 측은 ‘U+tv모바일’ 앱을 통한 이용을 안내하고 있지만, 엄연히 별개의 서비스다. ‘U+모바일tv’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 실시간 채널과 다시보기, 영화·드라마를 보는 모바일 OTT 서비스고 ‘U+tv모바일’은 IPTV를 모바일에 연동하는 형태의 IPTV 기반 서비스다.‘아이들나라’ 역시 모바일 단독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IPTV로만 시청이 가능하다. 그마저도 기존의 리딩북, 오디오북, 터치북 등 모바일 전용 기능은 사라질 예정이다. 기존 LG유플러스의 모바일-TV 연동 서비스가 잇따라 종료되는 셈.이 때문에 가입자들 사이에서는 요금 대비 체감 서비스가 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오는 중이다. 요금 자체는 변화가 없는데 제공되는 부가서비스가 잇따라 축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대안도 마땅치 않다. SK텔레콤은 OTT ‘옥수수’ 종료 과정에서 다른 OTT인 ‘웨이브’로 통합했고, KT는 OTT ‘시즌’을 종료하며 ‘티빙’으로 전환하는 등 기존 이용자 혜택을 다른 서비스로 연결해 가입자를 보호했다. 반면 LG유플러스는 현재까지 마땅한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중단 및 축소된 서비스는 AI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시장성이 없다고 판단한 서비스를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LG유플러스의 변화에는 전략적 재편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LG유플러스가 AI 및 AI 인프라 사업에 투자를 집중하면서 콘텐츠 기반 서비스를 대폭 줄이고 있다는 것이다. 안정적으로 확보된 고객에 대한 서비스보다는 수익성 중심으로 무게 추가 이동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업계 관계자는 “서비스 구조를 조정하는 것은 기업의 전략적 판단이지만, 이용자가 체감하는 가치 변화에 대해서는 보다 충분한 설명과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