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주총 열고 인적분할 승인오너 3세 경영 구도 확정분할기일 내달 1일
  • ▲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한화
    ▲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한화
    ㈜한화가 방산·조선·에너지·금융 중심의 존속 법인과 테크·라이프(기계·유통) 중심의 신설 법인을 분리하는 계획안을 임시주주총회에서 통과시켰다.

    ㈜한화는 15일 임시주주총회에서 99.95%의 찬성률로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분할 기일은 다음 달 1일이다.

    이번 인적분할에 따라 한화비전, 한화모멘텀, 한화세미텍, 한화로보틱스 등 테크 분야 계열사와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 라이프 분야 계열사들은 신설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에 속하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등 방산·조선·에너지와 금융 계열사는 존속법인에 남는다.

    분할 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존속 법인 0.7563533, 신설 법인 0.2436467로 산정됐다. 기존 주주들은 분할 비율대로 존속법인과 신설법인 주식을 배정받게 된다. 한화는 다음 달 25일 존속법인 변경상장, 신설법인 재상장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 ▲ 왼쪽부터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한화그룹
    ▲ 왼쪽부터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한화그룹
    업계에서는 이번 인적분할로 한화그룹 3형제의 경영 승계 구도가 뚜렷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은 방산·조선·에너지 사업을, 김동원 사장은 금융 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은 테크와 라이프 사업을 맡는다.

    김우석 ㈜한화 대표이사는 주총에서 "사업별 전문성과 경쟁력을 한층 높여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