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생산·수입 비중 높은 패션업계서 공급망 관리 역량 인정미국·중국·베트남 등 25개국서 신속통관 혜택 확대자체 무역포털로 발주부터 국내 입고까지 실시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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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 공인증서 수여식 현장. 유영한 부산본부세관장(왼쪽), 고관주 이랜드월드 전무(오른쪽)ⓒ이랜드월드
글로벌 생산과 조달 비중이 높은 패션업계에서 통관과 물류 관리 역량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랜드월드는 관세청의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최고등급을 획득하며 해외 생산부터 국내 입고까지 이어지는 공급망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이랜드월드는 관세청 AEO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패션기업이 AAA 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AEO는 관세 당국이 기업의 법규 준수 수준과 물류·시설 안전관리 역량 등을 심사해 통관 절차상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AAA는 법규 준수도와 관세조사, 안전관리 역량 등 주요 평가에서 최고 수준을 충족한 기업에 부여된다.이랜드월드는 기존 AA에서 AAA로 승격됐다. 2025년 10월부터 부산본부세관과 관세평가분류원의 운영 실태 평가를 거쳤으며, 지난 6월10일 관세청 AEO 공인심의위원회에서 등급 승격이 확정됐다. 지난 15일 부산본부세관에서 공인증서를 받았다.AAA 등급을 보유한 기업은 국내에서도 소수에 그친다. 관세청에 따르면 수입 부문 AAA 기업은 삼성·LG·SK 등 주요 대기업 계열사를 포함해 19개사다. 연간 신규 취득 기업도 통상 1~2곳에 불과하다.이번 등급 획득으로 이랜드월드는 국내 수출입 과정에서 통관과 심사, 조사 절차상 최고 수준의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관세청 전산시스템 등록이 완료되면 전국 세관에서 관련 혜택이 적용된다.해외 사업에서도 통관 효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관세청이 상호인정약정을 체결한 미국과 중국, 베트남, 인도 등 25개국에서 신속통관과 검사 축소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 국가에서 원부자재와 완제품을 조달하는 패션기업 특성상 물류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