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공급망 조기경보 지수·선행지표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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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왼쪽)과 조정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이 22일 부산에서 AI 기반 해상 공급망 조기경보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세계 공급망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인공지능(AI) 기반 해상공급망 조기경보 지수와 선행지표를 공동 개발하고 정책 연구를 연계해 해상공급망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해진공은 22일 '2026 해상공급망 선진화 및 선제적 대응 정책 포럼'에서 KMI와 해운산업 및 해운물류 공급망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이날 포럼에서 처음 소개된 AI 기반 해상 공급망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방향에 대한 후속 조치다. 양 기관은 중동 지역 분쟁과 주요 해상 운송로의 운항 차질,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커지는 세계 공급망 위험에 미리 대응하고 국가 해상 공급망의 안정성과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지난 16일 대통령 주재 해양수산부 하반기 주요 업무계획 보고에서 'AI 해상공급망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이 핵심 과제로 제시된 데 이어 관련 정책을 뒷받침한 연구·데이터 협력 기반이 구축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양 기관은 앞으로 ▲해운·물류 공급망 조기 경보지수 및 선행지표 개발·고도화 ▲해상 공급망 모니터링 및 조기 경보체계 고도화 ▲해운·물류시장 및 공급망 정보 교류 ▲정책연구·정책지원 및 공동 분석 ▲데이터·시스템·전문가 네트워크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해진공은 해운·물류 분야에서 축적한 현장 중심의 산업 데이터 및 공급망 분석 역량과 KMI의 해운·물류 정책연구 전문성을 결합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급망 위험을 조기에 식별하고 국내 산업 영향 분석부터 정책 대응까지 연계되는 실효성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될 전망이다.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KMI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AI 기반 해상공급망 조기경보체계를 고도화하고 정부와 산업계가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국가 해상공급망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조정희 KMI 원장은 "해진공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위험 감지부터 영향 분석과 정책 지원까지 연계하는 AI 기반 해상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