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논란' 석유공사 김정래 사장 "죽을 각오로 일하라는 뜻"

박기태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9.07 17:57:31

  • 트위터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구글 북마크 
  • 네이트온 쪽지 
  •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막말 논란'에 휩싸인 김정래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반박에 나섰다. 앞서 석유공사 노조는 "김정래 사장이 모 처장에게 '태화강에 가서 빠져 죽어라'라는 막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김 사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조가 새로운 이슈로 막말 문제를 제기했다"며 "아마 최근 핫이슈인 갑질 논란에 편승 활용하려나 보다"고 적었다. 

 

김 사장은 또 "우선 석유공사의 노사 갈등을 이해하기 위하여는 석유공사의 근본 과거 부실에 대해 석유공사 직원들이 책임 의식이 있느냐, 없느냐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나는 과거 자원 부실에 공사 직원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고 이에 대한 반성과 공사의 역량 부족에 대한 인정을 통한 공사의 정상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노조는 정치권괴 정부의 책임이고 공사는 희생양이라는 인식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과거 실적과 현실을 보면 공사의 인수 회사 검토 준비 부족 인수 후 관리 부실로 인한 손실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막말 논쟁은 몇몇 큰 문제가 있는 사안에 대한 보고 협의 업무지시와 관련이 있다"며 "'태화강에 들어갈 자세로 일하라'는 것은 고 포스코 박태준 회장께서 포스코 건설에 문제가 있으면 영일만에 빠져 죽겠다는 각오로 일하라는 것과 같은 말"이라고 해명했다.

 

또 "해당 처장에게 나는 빠져 죽으라는 말은 아니고 그냥 나오지 말라는 것이라고 농담도 했던 사항"이라고 했다.

 

김 사장은 "2016년 초순경 자회사인 영국 다나사가 중국 치동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WIDP에 사용할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가 2년 이상 건조가 지연되고 있어, 내가 조선소 방문 후 귀국해 태화강에 들어가겠다는 자세로 총력을 다해 건조를 관리하라고 한 것"이라며 "당사자인 처장도 그렇게 받아 들였고 회사 식당에서 점심시간 또는 담당처장과 회의 시 몇차례 태화강 얘기를 지나가는 얘기로 한 것으로 기억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정래 사장은 1954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영학 학사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공학 석사를 했다. 현대정유(현 현대오일뱅크) 전무와 세광중공업 부사장, 성동조선해양 부사장, 현대중공업 부사장 및 사장 등을 거쳐 지난해 2월 제12대 석유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이후 임단협 교섭과 성과연봉제 도입 과정 등을 거치며 현재 노조와 심한 갈등을 빚고 있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 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프로필 사진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맨 위로


관련태그
김정래  석유공사  막말  논란  노조


생수 1위 '삼다수' 절반 지킨 광동제약… 낮은 수익성은 과제
광동제약이 삼다수의 판매권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비소매 사업군은 타 회사에 넘어가면서 매출 하락을 피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매출 규모가 더 큰 소매 사업군은 지키면서 외형 타격을 어느 정도는 줄일 수 있게 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도개발공사는 소매용 제품군 위… [2017-09-08 15:14:14] new
[캠퍼스 단신] 수원대, IBM 파워 시스템 도입 外
◇ 수원대, IBM 'S822LC'…IT 인재 육성 활용수원대학교는 올해 2학기 고성능컴퓨터(HPC)용 IBM 파워 시스템 'S822LC'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에 도입된 IBM 시스템은 인공지능(AI), 딥러닝 및 머신러닝, 고급 빅데이터 분석 등의 작업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해주는 전용 서버… [2017-09-08 15:07:53] new
유진물산, 자이글에 '원적외선 그릴' 특허침해 소송... "형사고소도 검토"
연기와 냄새가 적은 원적외선 조리기기로 지난해 연 매출 1000억원대를 기록한 자이글이 특허권 시비에 휘말렸다. 원적외선은 파장이 25㎛ 이상인 적외선으로, 열작용이 크고 침투력이 강해 음식이 잘 익는다.8일 업계에 따르면유진물산 대표 최모 씨는 지난 7일 상단에서 원적외선 복사열을… [2017-09-08 15:04:03] new
북한 핵실험 위협에… 방독면·비상용품 매출 최대 '7만%' 급증
북한이 지난 3일, 6차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온라인마켓에서 '방독면·비상식품'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3일부터 7일까지 방독 마스크 매출이 전주 대비 162%, 전월대비 206%, 전년대비 311% 판매량이 증가했다. 손전등 역시 전주대비 13%, 전월대비… [2017-09-08 15:02:04] new
LS전선, 중국 자회사 지분 47% 매각… 447억 확보
LS전선이 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생산법인 'LS 케이블앤시스템 우시(LS CableSystem Wuxi, LSCW)'의 상장 전 투자유치(Pre-IPO)를 통해 자금 447여억원을 확보했다. LS전선은 LSCW의 지분 47%를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에 매각했다고 8일 밝혔다. 매각대금은 재무 건전성… [2017-09-08 15:00:25] new
 

포토뉴스

0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