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능력 첫 시험대11월 말 상장 목표
  • 아시아나IDT가 상장을 위한 절차를 시작하면서 박세창 사장이 취임후 한달여 만에 경영능력 시험대에 올랐다.

    이번 아시아나
    IDT 기업공개(IPO)는 아시아나항공 재무구조 개선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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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아시아나IDT는 전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IDT 공모 주식수는 총 330만주로 구주 220만주, 신주 110만주를 발행한다.

    주당 공모가 밴드는
    19300~24100원이며 총 공모 규모는 총 637억원~79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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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T 상장에 관심이 모이는 것은 박세창 사장 때문이다. 박 사장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장남으로 지난 910일 아시아나IDT 사장으로 선임됐다.

    박 사장은 지난
    2002년 아시아나항공 자금팀에 입사해 그룹 전략경영본부 및 금호타이어에서 근무했다.

    지난
    2016년부터는 그룹 전략경영실 사장과 아시아나세이버 사장 및 그룹 4차산업사회 TF를 총괄했다.

    박 사장은 그룹의
    4차산업사회 기반구축을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및 미래전략 수립 등의 중책을 맡게 됐다.

    아시아나
    IDT는 아시아나항공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회사로 항공, 운송, 금융, 건설 등의 영역에서 풍부한 IT 사업경험과 특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내달 19일 아시아나항공이 아시아나IDT 주식 220만주를 처분하고 나면 지분율은 70.3%까지 낮아지게 된다.

    지난해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603억원, 영업이익 215억원을 기록하며 12% 수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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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T는 앞으로 수요예측을 통한 공모가 확정, 확정 증권신고서 제출, 청약 개시 등 남은 절차를 마무리하고 11월 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 항공, 공항, 운송, 건설, 금융, 제조 분야에서 그룹사 IT 경험 기반의 대외 사업 확대 솔루션 사업 확대로 수익성 강화 신기술 융합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 개척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