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부엘링항공과 파트너십 체결… 스페인·포르투갈 노선 최대 30% 할인

아시아나항공이 부엘링항공과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 노선 네트워크 확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부엘링항공은 바르셀로나를 기반으로 하는 유럽 내 9위 규모의 항공사로, 스페인 국내선을 비롯해 유럽과 서부 지중해 연안 지역에 집중 취항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부엘링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271개 유럽 노선을 공유하고 고객들에게 이원구간 여행에 더 많은 선택지와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원구간 노선 활성화를 위해 바르셀로나를 경유하는 ▲스페인 17개 노선(마드리드, 발렌시아, 테네리페, 이비자 등) ▲포르투갈 4개 노선(리스본, 포르투, 파로, 푼샬) 이용시 이달 말까지 최대 30% 할인이 가능하다. 회사 홈페이지, 모바일, 주요 여행사를 통해 부엘링항공 연결 발권 및 최종 목적지까지의 수하물 연결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부엘링항공과의 협력을 통해 유럽 지역 네트워크와 영업력을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관광 노선을 지속 발굴하고 글로벌 항공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