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금리 담합 적발로 산출 중단"향후 분쟁 대비, 잔여계약 지속 모니터링"
  • 금융감독원이 리보 금리 단계적 중단과 관련해 실질적 협의가 완료된 계약을 감안해 99%가 전환 완료됐다고 밝혔다. 

    리보 금리는 런던 금융시장에 참여하는 주요 은행간 자금 거래때 활용된 호가 기반 산출금리이나 2012년 '금리 담합 사태'가 적발되며 산출이 중단되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은 "올 7월부터 산출이 중단되는 USD리보 연계 금융계약 3만8380건의 경우, 이달 23일 기준 대응률은 97.2%로 사실상 대부분의 계약이 전환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응이 완료되지 않은 잔여계약 1059건(2.8%) 역시 비공식 협의완료 등으로 실질적으로 합의를 마친 계약을 감안하면 대응률은 99% 수준"이라 밝혔다. 

    아울러 "협의가 진행 중인 나머지 잔여계약(345건)에 대해서도 거래 당사자 간 협의가 조속히 완료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향후 분쟁 예방 등을 위해 잔여계약에 대해 금융회사별 대응계획에 따라 차기 금리산출일까지 최대한 대응하도록 독려하고 이러한 추가 대응상황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 할 것"이라 덧붙였다.